이덕희, 짜릿한 역전승! 윔블던 JR 16강 진출!
by 운영자 | Date 2015-07-08 09:19:14 hit 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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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가 7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 17번 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JR 2라운드(32강)에서 호주의 마크 폴먼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이덕희(17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가 주니어 챔피언십 윔블던에서 2시간 43분 혈전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덕희는 7일(이하 현지시간)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에서 열린 2015 윔블던 대회 주니어(Grade A) 남자 단식 2회전(32강)에서 마크 폴만스(18세 ? ITF주니어랭킹 46위)를 세트스코어 2-1(6-7<6-8>, 7-6<7-3>, 9-7)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첫 세트 이덕희는 마크 폴먼스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첫 세트를 내줬다.


두번째 세트 초반 브레이크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 역시 접전이었다. 게임스코어 한점차로 끌려가던 이덕희는 6-7상황에서 듀스 접전 끝에 7-7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이덕희는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8-7로 역전에 성공, 마지막 서비스 게임까지 잘 지켜내며 9-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덕희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소속사 S&B컴퍼니의 주선으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와 14번 연습코트에서 약 1시간 동안 스파링을 하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2015 호주 오픈 홍보 영상물의 두 주인공으로 인연을 맺었던 것이 이 날 훈련의 계기가 됐다.

 

경기 뒤 이덕희는 “힘든 경기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며 “조코비치와 연습한 뒤에 서로 이기자고 약속했다. 역전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이덕희는 “16강 경기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조코비치도 이날 치른 케빈 앤더슨(남아공 ? ATP랭킹 14위)과의 16강 5세트(전날 일몰로 미뤄진 마지막세트)를 7-5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0-2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 날 경기 이후 조코비치는 “이덕희와 내일 한번 더 연습을 하고 싶다”며 연락을 전해와 8일 두 행운의 역전 파트너의 연습 스파링이 다시 한번 성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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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 14번 연습 코트에서 이덕희(사진 가운데)와 세계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사진 오른쪽)가 약 한 시간의 연습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 S&B 컴퍼니

 

 

 

현재 프로 무대에 주력하고 있는 이덕희는 올해에만 퓨처스 대회에서 우승 3회, 챌린저 대회 8강 진출 2회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이번 여름에도 이덕희의 메인후원사 현대자동차의 지원 아래 유럽 투어 프로젝트 전담 코치로 호세 루이스 코치(34세 ? 스페인)가 합류했다. 또 지난주 이탈리아 파도바 챌린저 대회에서 유럽 챌린저 무대 첫 승을 신고하는 등 그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이번 윔블던 대회에서의 결과를 더 기대해 볼만하다.

 

한편 이덕희는 8일 핀란드의 페트릭 니클라스 살미넨(18세 ? ITF주니어랭킹 35위)와 단식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