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제는 프로! 성인무대에 주력" 이덕희, 김천 챌린저 대회 출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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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5-06-02 16:29:48 | hit 1,950 |
한국 테니스의 미래 이덕희(17세 ? 현대자동차?KDB산업은행 후원)가 2015 ATP 김천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에 출전해 ATP 챌린저 대회 생애 첫 4강에 도전한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김천챌린저대회에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하는 이덕희는 3일 일본의 니키 타쿠토(27세 ? 일본 ? ATP랭킹281위)를 상대로 단식 1회전을 치른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 F2, F3 퓨처스 ? 테갈, 자카르타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한 이덕희는 중국 안닝챌린저 대회(4월 30일)에서 생애 첫 본선 8강에 오른데 이어 서울오픈챌린저대회(5월 15일)에서도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또한 이덕희는 최근 중국 F6 퓨처스 ? 우한(5월 30일)에서도 4강에 진출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총상금 5만 달러인 이번 대회에서 이덕희는 1회전만 통과해도 ATP 랭킹 포인트 7점을 획득하게 된다. 이 경우 이덕희는 지난 4월 27일 ATP랭킹 300위대에 진입한지 약 42일만에 ATP랭킹 200위대 벽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한국 선수 중 ATP랭킹이 가장 높은 정현(19세 ? 삼성증권 ? ATP랭킹 70위)이 지난 2014년 6월에 세운 기록보다 1년 이상 빠른 기록이다.
또한 이덕희는 이번 김천챌린저대회부터 스페인 BTT 아카데미(Barcelona Total Tennis Academy) 소속의 호세 루이스(34세 ? 스페인)코치와 3개월간 함께 한다. 지난 해 이덕희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27세 ? 스페인)의 소개로 BTT 아카데미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 당시 이덕희의 전담 코치로 유럽 투어와 아카데미 훈련을 함께 했던 호세 루이스 코치가 지난 해에 이어 이번에 다시 한번 이덕희의 코치를 맡게 됐다. 호세 루이스 코치는 앞으로 3개월간 이덕희의 퓨처스대회와 챌린저대회 출전에 동행하며 실전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경기운영능력 등을 실시간 지도할 예정이다.
이번 BTT 호세 루이스 코치의 투입은 지난해에 이어 이덕희의 메인 후원사인 현대자동차의 도움으로 다시 한번 성사됐다.

<사진> 이덕희 선수, 김천 챌린저에 합류한 BTT호세 루이스 코치(사진왼쪽)

한편 이덕희는 성인무대에 집중하기 위해 같은 기간 열리는 프랑스오픈 주니어대회 출전을 과감히 포기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세계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성인시합에 적응되어 있는 현 시점에서 레벨 차이가 뚜렷한 주니어 시합에 출전할 경우 자칫 현 상승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내린 결정이다.
톱 레벨 테니스 스타들의 경우 빠른 시기에 주니어 대회를 접고 ATP투어에 도전했다.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니시코리 케이의 경우 이미 17세 이전에 ATP무대에 도전했고, 각각 만 16세 9개월, 만 17세 1개월, 만 18세 3개월의 나이로 챌린저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덕희는 이번 주니어 프랑스오픈 출전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전략적인 성인대회 스케줄링을 통해 ATP랭킹을 최대한 확보해 9월 열리는 US오픈 메이저대회 성인 단식 예선에 자력진출을 노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