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챌린저 8강 진출 최연소 기록 세워
by 운영자 | Date 2015-04-30 17:42:59 hit 1,331

한국 테니스의 희망 이덕희(16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가 안닝 챌린저(총상금 5만달러+H)에서 또 하나의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8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30일 중국 안닝 핫 스프링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ATP 국제 챌린저 - 안닝 대회 단식 2회전(16강)에서 카루누데이 싱(24세 ? 인도 ? ATP랭킹 777위)을 2-0(6-2, 7-6<7-5>)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이덕희는 한국 테니스 선수 역대 최연소(만 16세 11개월)로 챌린저 8강 진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종전기록은 정현이 만 17세 11개월에 2014년 부산오픈 챌린저에서 8강에 오른 바 있다.

 

이덕희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챌린저 무대 본선 1승을 기록한 데 이어 8강 진출까지 성공하며 챌린저 무대에 본격적으로 발을 딛게 됐다.

 

첫번째 세트는 이덕희가 상대를 완벽히 제압했다. 게임 스코어 1-1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를 브레이크에 성공한 이덕희는 이후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고, 강력한 스트로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이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두번째 세트 초반 이덕희는 첫 서브 게임에서 상대에게 브레이크를 당하며 0-2로 끌려갔다. 이후 이덕희와 상대는 각각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나가며 팽팽하게 경기가 흘렀고, 게임스코어 4-5까지 흘러갔다. 경기 막판, 상대 선수 서브 게임에서 이덕희는 극적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이덕희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후 다시 한번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처음으로 챌린저 본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덕희는 "8강에 올라 기쁘다"고 말하며 또 이덕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챌린저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 확실히 생겼고 더 큰 무대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세계 ATP 391위인 이덕희는 내일 단식 8강에서  프란코 스쿠고르(27세 ? 크로아티아 ? ATP랭킹 547위)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덕희는 최근 인도네시아 F2, F3 퓨처스에서 2주 연속 우승한 데 이어 이번에는 챌린저 무대에서 한국 최연소 기록을 갱신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덕희가 대회 8강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