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신동’ 저력 과시…임채리, 2019 시즌 첫 승 달성 [S&B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9-03-19 17:21:19 hit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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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제21회 명지대학교총장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채리(사진)의 모습>


 

초등부에 이어 중등부 재패에 나선 임채리가 2019년 첫 출전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임채리(14상하중2)19일 충남 태안 솔라고CC(72)에서 막을 내린 한국청소년골프협회(KYGA) 21회 명지대학교총장배 및 파워풀엑스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를 휘두르며 우승했다.


 

18일 대회 예선 라운드에서 2언더파, 1위를 기록하며 본선에 가뿐히 진출한 임채리는 2위와 2타차 선두로 본선 라운드를 출발했다.


 

741번 홀에서 티오프한 임채리는 전반 홀에서 버디 1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하는 듯 했다. 그러나 8번 홀에서 버디를 1개 추가한 후 후반 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내며 2위와 격차를 벌려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임채리는 지난 해 우승이 없어 올해는 꼭 우승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생각보다 빨리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동계 훈련에서 올해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목표를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선과 본선 총 2라운드로 치뤄지는 본 대회는 여중부 총 48명이 출전해 상위 16명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우승자에게는 명지대학교 진학 시, 한 학기 등록금 면제라는 특전이 주어진다.

 

임채리는 초등부 시절 통산 7승을 기록하며 각종 주니어 대회를 휩쓸었다. 이어 지난 해 중등부에 입성한 임채리는 6LPGA 에비앙 챔피언십 아시아 예선전에서 최연소(1311개월)의 나이로 출전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8KGA 아마추어 메이저 대회인 일송배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하며 2019KGA 대회 풀 시드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화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임채리,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난 해 우승이 없는 것이다. 2019년 임채리의 목표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태극 마크를 다는 것이다.

 

한편 임채리는 27일 경기도 여주에서 열리는 경기도골프협회(KGDA) 32회 경기도 도지사배 골프대회에 출전해 태극 마크를 달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