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지+결정력' 조영욱의 축구DNA 서울을 구했다 [스포츠서울]
by 운영자 | Date 2018-12-07 11:15:13 hit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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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이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역전극으로 마무리한 건 상대 퇴장 변수도 있었지만, 최용수 감독의 과감한 ‘젊은 피’ 가동이 한몫했다. 그 중심은 최근 국가대표 ‘벤투호’의 울산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된 공격수 조영욱(19)이다.

1999년생인 조영욱은 지난달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준우승 멤버다. 한때 아시안게임을 준비한 U-23 대표팀에 월반했을 정도로 이미 청소년 레벨서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키 177㎝로 장신은 아니지만 폭넓은 활동 반경으로 기회 포착에 능하고, 결정력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그의 최대 장점은 포기할 줄 모르는 자세와 적적극성에 있다. 연이은 패배로 승강PO까지 몰린 서울에 가장 필요한 건 이런 자세였다. 최 감독이 부임 이후 처음으로 조영욱을 선발로 기용한 결정적인 이유였다.

최 감독은 6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승강PO 1차전을 앞두고 조영욱 기용에 대해 “사실 부임 이후 조영욱과 개인적으로 친해질 기회가 적었다”고 고백했다. 감독-선수간의 소통과 신뢰가 아직은 온전하지 않은 게 사실. 자연스럽게 최 감독은 과거 서울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 호흡을 맞춘 베테랑 박주영과 윤주태 등을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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