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문턱에서 서울 끌고나온 ‘막내’ 조영욱 [베스트일레븐]
by 운영자 | Date 2018-12-07 10:24:45 hit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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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지옥의 입구가 보였을 듯하다. 한 골을 실점하고 나자 정신까지 혼미해졌을 듯하다. 그래도 끝내 쓰러지진 않았다. ‘무서운 막내’의 득점이 팀을 지탱했기 때문이다. 조영욱의 분전은 서울 반전의 시작점이 됐다.

FC 서울은 6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킥오프한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플레이오프 1차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서울은 전반 23분 호물로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했으나, 후반 14분 조영욱, 후반 34분 고요한, 후반 44분 정현철이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1차전에서 우위를 점한 서울은 오는 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잔류를 확정짓기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부산의 힘이 잔뜩 미치는 구덕에서 경기를 시작하자, 서울은 이내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이번 시즌 K리그2(챌린지)에서 튼튼한 조직력을 과시하던 부산은 한 해 동안 차곡차곡 다진 응집력을 바탕으로 K리그1(클래식)에서 온 서울은 줄기자체 괴롭혔다.

경기 초반은 완전히 부산의 페이스였다. 플랫 3를 기반으로 경기를 준비한 부산은 짧은 패스와 공간 패스를 교묘하게 섞어가며 서울을 곤혹스럽게 만들었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에이스’ 호물로가 선제 득점까지 완성했다. 호물로의 발끝을 떠난 무회전킥은 양한빈을 넘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고, 그 순간 서울의 멘탈도 격하게 요동쳤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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