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일킹’ 김형성,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 공동 26위로 마쳐[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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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8-10-28 18:16:49 | hit 750 |
<28일 ABC GC(일본 효고현)에서 열린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 후 공을 바라보고 있는 김형성(사진)의 모습. 사진=S&B컴퍼니>
‘스마일킹’ 김형성이 JGTO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형성(38∙현대자동차)은 28일 일본 효고현 ABC 골프 클럽(파72∙7,217야드)에서 열린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총상금 1억5천만엔∙우승상금 3천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3언더파를 기록한 김형성은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김형성은 첫 날 연이은 파행진 끝에 짜릿한 버디를 기록해 1언더파로 출발했다. 2라운드는 버디 5개를 몰아쳤지만 보기 또한 5개를 기록해 이븐파로 타수를 지켜야 했다. 김형성은 3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해 2언더파, 공동 30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1번 홀(파4)에서 티오프한 김형성은 2번 홀(파4)에서 보기로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실수를 만회했고 후반 홀로 자리를 옮겼다. 김형성은 11번 홀(파4)에서 퍼트 실수를 범해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어 12번 홀(파3)과 16번 홀(파3)에서 홀 컵 옆에 붙인 공을 바로 넣어 버디를 솎아냈다.
순위를 4계단 끌어올린 김형성은 “큰 기복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쉽고 이 기세를 몰아 다음 대회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은 2003년부터 ABC 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15년째 ABC 골프 클럽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본 대회 이전에도 필립 모리스 챔피언십 등 ABC 골프 클럽에서 오랫동안 대회를 개최한 만큼 코스 설계가 탄탄하고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가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엔 임성재(20∙CJ대한통운)가 준우승을 기록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김형성은 곧바로 오키나와로 이동해 훈련을 시작한다. 올해 하반기 일본 투어 대회에 공백 없이 출전한 김형성은 JGTO 상금 랭킹 5위 안에 랭크 되는 것이 목표다. 현재 JGTO 상금 랭킹 14위에 올라 있는 김형성은 남아 있는 JGTO 하반기 대회 모두 상금 규모가 큰 빅매치로, 우승을 위해 주력을 다 할 예정이다.
한편 김형성은 다음달 1일 오키나와 PGM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헤이와 PGM 챔피언십(총상금 2억엔∙우승상금 4천만엔)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