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언더파 맹타’ 정재훈, KPGA QT 스테이지1 1R 공동 3위 [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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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8-10-15 18:56:14 | hit 707 |
<15일 태광CC(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KPGA QT 1차 스테이지 1라운드 16번홀, 벙커에서 탈출하는 정재훈(사진)의 모습. 사진 = S&B컴퍼니>
'루키' 정재훈이 KPGA 퀄리파잉 테스트(이하 QT) 1차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정재훈(21ㆍ타이틀리스트)은 1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태광CC 북ㆍ동코스(파72ㆍ6,954야드)에서 열린 KPGA QT 1차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만을 기록하며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놀라운 집중력으로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정재훈은 16일 예정된 1차 스테이지 최종 라운드 뿐만 아니라 2차, 최종 스테이지까지 기대케 만들었다.
정재훈의 집중력이 돋보였던 하루였다. 기회는 놓치지 않고 타수를 줄였고, 샷의 미스로 위기에 처하면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파로 막았다. 어려운 퍼팅이 별로 없었을 만큼 세컨 샷과 어프로치 샷이 좋았다. 정재훈 특유의 장타까지 더해지며 7언더파라는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었다.
1라운드 경기를 마친 정재훈은 “오랜만에 좋은 성적이 나와 기분이 좋다”며 “샷 감각이 좋아서 유지만 한다면 QT 최종 스테이지까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훈은 이어서 “좋은 성적에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오늘의 플레이를 내일까지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1차부터 3차 스테이지까지 진행되며 최종 상위 40인에게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을 부여한다. KPGA 투어프로로써 1부 투어인 코리안투어에서 뛰기 위한 필수 코스인 것이다.
201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정재훈은 데뷔 첫 해 SK텔레콤오픈 공동 11위, 대구경북오픈 톱10 진입 등의 성적을 기록하며 ‘대형 루키’로 불렸다.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부침을 겪었지만 아직 21세인 정재훈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재훈은 오는 16일 오전 8시 4분, 1차 스테이지 최종 라운드 티오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