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덕희, 2018 전국체전 단체전 2회전 단식 경기 승리, 서울시는 2회전에서 전국체전 마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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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8-10-15 05:41:52 | hit 1,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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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가 14일, 제 99회 전국체육대회 남자테니스 일반부 단체전 충청남도와의 2회전 단식 1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사진 = S&B컴퍼니>
이덕희가 전국체전 단체전을 2회전에서 마감했다.
이덕희(20세·현대자동차)는 14일, 전라북도 완주군 완주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제 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남자테니스 일반부 단체전 충청남도와의 2회전 단식 1경기에 출전해 임용규(27세·당진시청)를 꺾으며 분전했지만 서울시 선발 팀은 뒤이어 벌어진 단체전 단식 2경기 및 복식 경기에서 충청남도에 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날 단식 1경기에서 이덕희는 어제의 동료인 임용규(27세·당진시청)를 오늘의 맞상대가 되어 만났다.
이덕희와 임용규는 지난 9월 김천에서 열린 2018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2회전 플레이오프 뉴질랜드와의 국가대항전에 국가대표로 함께 선발되어 한국을 1그룹 잔류로 이끈 주역들이다. 당시 이덕희는 홀로 2승을 올리며 한국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임용규도 마지막 단식에서 승리하며 종합스코어 3-2로 1그룹 잔류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이덕희는 서울시 선발팀에 선발됐고 임용규는 소속팀 당진시청이 충남대표로 각각 출전하며 맞대결이 성사됐다. 더불어 이 날 경기는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이기도 했다.
이 날 첫 세트는 게임스코어 3-5로 뒤져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린 이덕희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7-5로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이덕희는 이어진 2세트를 6-1로 쉽게 따내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어서 열린 2단식에서는 서울시의 임형찬(32세·도봉구청)이 충청남도의 권순우(20세·당진시청)에게 기권패해 종합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했다. 3전 2선승제 방식의 단체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복식에서 서울시는 임형찬과 김유섭(27세·도봉구청) 조를 출전시켰고 충청남도는 임용규(27세·당진시청), 권순우(20세·당진시청) 조를 각각 출전시켰다. 결과는 서울시가 세트스코어 0-2(6-7<3>, 2-6)로 패했다.
경기 후 이덕희는 "단식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서울시 선발팀이 패해서 아쉽다"고 말하며 "이번 경험을 발판삼아 다가 올 중국챌린저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 "고 대회를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덕희는 22일부터 중국 리저우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 H)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