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킹’ 김형성, JGTO 일본 오픈 선수권대회 아쉽게 마감
by 운영자 | Date 2018-10-12 14:54:38 hit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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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요코하마CC(일본 카나가와현)에서 열린 일본오픈 2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김형성(사진)의 모습. 사진 = S&B컴퍼니> 

 

‘스마일 킹’ 김형성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대회 일본 오픈 선수권대회를 아쉽게 마감했다. 

 

김형성(38∙현대자동차)은 12일 일본 카나가와현에 위치한 요코하마C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일본 오픈 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엔∙우승상금 4천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1, 2라운드 합계 6오버파로 공동 97위에 올랐다. 

 

10번 홀(파4)에서 티오프한 김형성은 전반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 보기와 더블 보기를 기록한 김형성은 14번 홀(파5)에서 특기인 어프로치 샷을 선보이며 버디를 추가했다.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하며 전반 홀을 마친 김형성은 이어진 후반 홀, 버디를 잡아냈다. 5번 홀(파4)과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형성은 9번 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카트 도로로 굴러가 OB를 내고 말았다. 결국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라운드를 마쳐야 했다.

 

대회를 마친 김형성은 “샷감이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것 같다. 너무 아쉽지만 다음주 대회까지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이번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 오픈 선수권대회는 1973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 46회째를 맞는 일본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일본골프협회(JGA)가 주최하는 4대 메이저 대회다. 본 대회의 상금 규모(총상금 2억엔∙우승상금 4천만엔)는 일본 투어 대회 중 최대 규모다. 또한 우승자에게 2019년도 PGA ‘디오픈’ 출전권을 부여해 출전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김형성은 오는 18일부터 JGTO 브릿지스톤 오픈에 출전해 상금 랭킹 추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