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뒷심! 임채리, 중고골프연맹 경남도지사배 상위권 도약하며 마무리[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8-10-05 18:51:18 hit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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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리 자료 사진. 사진=S&B컴퍼니>

 

'골프신동’ 임채리가 중고골프연맹 경남도지사배에서 무서운 막판 뒷심을 보여주며 상위권으로 마쳤다. 

 

임채리(13ㆍ상하중1)는 5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5오버파로 공동 13위에 오른 임채리는 태풍으로 인한 비바람의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경기 내용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10번홀(인코스)에서 티오프한 임채리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어렵게 출발했다. 이어서 14번홀 버디, 17번홀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을 1오버파로 마쳤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후반이었다. 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이후 남은 7개의 홀 중 4개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경기 막판 무서운 집중력으로 버디 행진을 벌이며 순위를 끌어올린 임채리는 상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임채리는 “경기를 치를수록 샷감이 좋아져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본선 1라운드의 아쉬움을 만회한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만 13세 임채리는 중학교 입학 후 첫 출전한 여자아마골프시장에서 벌써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주다. 초등학교 시절 각종 주니어 대회를 섭렵했고, 지난 6월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려있는 에비앙 아시아 챌린지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는 KGA 아마 메이저 대회인 일송배에서 5위를 기록하며, 일찌깜치 2019년 KGA 주관 아마대회 출전 풀시드권을 따냈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임채리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한편 임채리는 당분간 개인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매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