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종일 순위권 반등 노린다. 김형성 JGTO 아시아 퍼시픽 다이아몬드컵 3라운드 공동 56위 [S&B컴퍼니] | |
|---|---|
| by 운영자 | Date 2018-09-22 18:29:02 | hit 770 |

<22일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JGTO 아시아 퍼시픽 다이아몬드 컵 3R, 10번 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는 김형성의 모습>
'스마일 킹' 김형성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아 퍼시픽 다이아몬드 컵 3라운드에서 공동 56위에 올랐다.
김형성(38ㆍ현대자동차)은 22일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무사시 컨트리클럽(파71ㆍ7,060야드)에서 열린 아시아 퍼시픽 다이아몬드 컵(총상금 1억5천만엔ㆍ우승상금 3천만엔) 3라운드에서 보기 2개로 합계 2오버파, 1-3라운드 합계 4오버파 공동 56위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김형성에게는 계속되는 퍼팅 난조로 힘들었던 3라운드였다. 10번 홀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김형성은 연속 5개 홀에서 파세이브를 성공했다. 그러나 15번 홀에서 퍼팅 난조로 인해 보기를 기록했고, 아쉽게 전반 홀을 마무리했다. 김형성은 이어진 후반 홀, 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이후 타수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를 마친 김형성은 “계속되는 퍼팅 난조에 힘들었던 날이었다. 타수를 줄이지 못했는데 하루밖에 남지 않아 아쉽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고 오늘 있었던 실수를 만회하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성은 2013년 본 대회에서 준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비록 같은 코스는 아니였지만 올 시즌 일본투어에서 2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형성은 현재 일본투어 상금 랭킹 7위로, 상금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내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형성은 앞으로 남은 하반기를 일본 투어에 집중하며 JGTO 상금 랭킹 1위에 도전한다.
다이아몬드 컵은 1969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50회째를 맞는 전통 있는 대회다. 2014년부터 아시아 태평양 골프연맹(APGC)과 일본골프협회(JGA),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등 4개 단체의 공동 주관으로 대회 규모가 확장됐다. 이로써 이 대회를 통해 JGTO 뿐 아니라, 아시아의 실력자가 함께 출전해 우승을 겨루게 됐다.
이날 이케다 유타(일본)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66타를 치면서 단독 선두(12언더파 201타)에 올랐다.
한편 김형성은 오는 23일 열리는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오전 7시 5분 티오프해 순위권 반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