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테니스코리아>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 231위)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9월 14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한국과 뉴질랜드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예선 2회전 플레이오프 제2단식에서 이덕희가 마이클 비너스(뉴질랜드, 세계복식 15위)를 7-5 6-7(7) 6-2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첫날 종합성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강한 스트로크로 상대 코트의 구석을 찌르는 이덕희와 서브 앤 발리로 짧은 승부를 보는 비너스의 경기는 창과 창의 대결이었다.
이덕희는 첫 세트 첫 서비스 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이후 게임 스코어는 1-3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4-5에서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위기를 넘긴 이덕희는 내리 두 게임을 모두 잡아 기선을 제압했다.
(중략)
마지막 세트, 이덕희는 비너스의 세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스코어 3-2를 만들어 먼저 분위기 잡았다. 브레이크 당한 비너스는 첫 서브 성공률이 31%로 떨어졌고 이덕희는 이틈을 놓치지 않고 안정적인 리턴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덕희는 비너스의 서비스 게임을 한차례 더 빼았으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15일 열릴 복식에는 임용규(당진시청, 877위)-이재문(국군체육부대, 975위)조와 마커스 다니엘(뉴질랜드, 세계복식 44위)-아르템 시타크(뉴질랜드, 세계복식 32위)조가 맞붙는다. 이어 제3단식에서 이덕희가 루빈 스타담(뉴질랜드, 518위)을 만나고 제4단식에서는 홍성찬(명지대, 641위)이 마이클 비너스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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