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자료 사진 <사진 = S&B컴퍼니>
이덕희가 장자강 챌린저를 2회전(16강)에서 마감했다.
이덕희(20세•현대자동차)는 6일, 중국 장자강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열린 장자강 챌린저(총상금 5만달러+H)
16강에서 이그나틱 울라드지미르(28세•벨라루스•204위)에게 세트 스코어 0-2(6-7<6>, 1-6)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첫 세트가 아쉬웠다.
이 날 이덕희와 상대는 첫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타이브레이크 대결에서 초반 앞서가던 이덕희는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세트를 내줬다. 첫 세트를 아쉽게 내준 이덕희는 이어진 2세트에서 추격에 나섰으나 끝내 상대 승기를 꺾지 못하고 져 결국 경기에서 패했다.
이덕희의 이 날 상대 울라드지미르는 신장 183cm의 키에 비해 빠른 발을 가지고 있고 서브 또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날도 서브에이스 13개를 앞세워 이덕희를 괴롭혔다. 이덕희와의 맞상대는 이 날이 처음이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해 챌린저 대회에서 역대 다섯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한편, 이덕희는 귀국하여 휴식한 뒤 차기 대회 출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