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루키’ 정재훈, JGTO QT 2차 1R 아쉬운 출발 [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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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8-08-28 21:26:52 | hit 752 |

<28일 JGTO QT 2차전 1라운드를 앞둔 정재훈의 연습 장면>
정재훈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 테스트(QT) 2차 1라운드에서 공동 69위에 오르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루키’ 정재훈(21∙타이틀리스트)은 28일 일본 나라현에 위치한 나라야규CC(파72∙7,150야드)에서 열린 JGTO QT 2차 1라운드에서 보기 3개로 3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69위로 경기를 마쳤다.
첫 홀부터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무난하게 출발한 정재훈은 5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진 6번 홀(파4)에서 퍼팅 난조로 아쉽게 보기를 기록한 정재훈은 전반의 남은 3개의 홀을 파로 막으며 전반 9홀을 마쳤다. 전반의 스코어를 후반에 만회하기 위해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정재훈은 그러나 11번 홀(파5)에서 2온을 욕심내다가 오히려 벙커에 공을 빠트려 보기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후 18번 홀(파5) 역시 퍼팅 난조로 다시 보기를 기록한 정재훈은 3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정재훈은 “어프로치와 퍼팅이 잘 안돼 힘든 경기를 했다”면서 “버디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어프로치와 퍼팅 실수로 계속 놓친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정재훈은 “아직 3번의 라운드가 남았고, 우승이 아닌 통과가 목표이기 때문에 문제점을 보완하고 컨디션 재정비를 통해 성적 반등을 노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6년 JGTO QT 4차전인 최종 스테이지까지 진출했던 경험이 있는 정재훈은 대회 최종일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2018년에는 꼭 마지막까지 살아남겠다는 각오다.
한편, JGTO QT는 1~4차까지 4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인원을 축소하며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인원이 2019년 JGTO 시드권을 얻는다. KPGA 투어프로로써 1차전을 면제 받은 정재훈은 2차전부터 출전한다.
QT 2차전은 10개의 대회장에서 열리며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컷 탈락 없이 각 대회장마다 출전인원 중 상위 지정 수의 인원이 3차전으로 올라간다. 정재훈이 출전한 나라야규CC에서는 총 96명이 출전했으며, 최종 상위 약 20여명, 최대 30명까지 3차전에 진출한다.
순위권 반등을 노리는 정재훈이 남은 3일 동안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재훈은 29일 오전 8시 11분에 10번 홀에서 티 오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