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자골프국가대표팀, 아시안게임 은메달 1, 동메달 1개 획득 [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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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8-08-26 21:31:57 | hit 716 |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남자골프국가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 1개, 단체전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남자골프국가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최종 라운드에서 오승택(20∙한체대)이 10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단체전에서는 19언더파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남자골프국가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의 전 종목 석권을 노렸지만 아쉽게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로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했다.
2라운드까지 7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와 단 한 타차로 2위에 올라있던 최호영(21∙한체대)은 최종 라운드에서 주춤하며 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장승보(22∙한체대)와 김동민(20∙한체대)는 3오버파 공동 26위, 1오버파 공동 21위를 기록하며 개인전 메달은 놓쳤지만 끝까지 단체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전 은메달의 주인공은 오승택이었다. 안정적인 플레이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던 오승택은 특기인 숏게임을 앞세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줄이며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두와는 단 한 타차로 아쉬운 은메달이었지만 오승택의 정확한 어프로치 샷과 기복없는 멘탈은 모두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남자골프국가대표팀은 올해 출전한 프로 대회에서 대표팀 절반 이상이 톱 텐에 진입하는 등 놀라운 실력 향상을 보였다. 이들의 기량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석권을 기대케 했으며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상승세는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남자 대표팀의 주장 장승보는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많은 응원과 힘을 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특히 실력 향상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현대자동차에 감사드린다.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로 아시안게임은 끝났지만 앞으로 남자 골프 대표팀의 앞날에도 응원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자 골프 국가대표팀은 2016년부터 대한골프협회와 후원계약을 맺은 현대자동차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한국 남자골프 시장 전체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남자 골프 국가대표팀의 후원을 시작했다. 선수들이 오로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차량 지원 등 경기 외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관리 및 지원해주며 선수들의 실력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비록 8년만의 영광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남자골프국가대표팀이 보여준 기량은 앞으로의 이들의 행적을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남자 대표팀 명단]
코치 : 김태훈, 정행규
선수 : 김동민(한체대 1) / 2018 GS칼텍스 매경오픈 5위
오승택(한체대 2) / 2017 호주 아마추어 9위
장승보(한체대 4) / 2017 GS칼텍스 매경오픈 6위
최호영(한체대 3) / 2018 네이버스 트로피 6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