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자골프국가대표팀, AG 2라운드서 상승세 [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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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8-08-24 17:59:40 | hit 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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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 왼쪽부터 김동민, 최호영, 장승보, 오승택 선수>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남자골프국가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2라운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남자골프국가대표팀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2라운드에서 단체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3위에 올라있다.
최호영(21∙한체대)는 첫 날 기록한 2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로 선두와는 단 1타차다.
이어 오승택(20∙한체대)이 2언더파로 공동 13위, 장승보(22∙한체대)가 이븐파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김동민(20∙한체대)은 4오버파로 공동 29위로 올라왔다.
현재 2위에 올라있는 최호영은 흔들림 없는 정신력이 장점이다.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거나 무너지는 적이 없어 동료 선수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직 주요 아마추어 대회 우승 경력은 없지만 기량에서는 단연 출중하다.
총 46개의 국가가 각 대표 선수가 출전한 아시안 게임 골프의 단체전의 경우, 남자는 국가당 4명, 여자는 3명의 선수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개인 순위를 가리고 국가당 남자는 상위 3명, 여자는 2명의 점수를 합산해 단체전 메달 주인공도 결정한다.
총 4라운드 플레이의 합계로 마지막 최종 라운드에서 남녀 개인, 단체전의 메달이 모두 결정된다.
2라운드를 마친 남자골프국가대표팀 주장 장승보는 “지난 15일부터 현지에서 코스 공략 및 적응 훈련을 완벽히 마친 상태였지만 첫 날 너무 긴장했던 탓인지 생각했던 것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은 긴장이 조금 풀려서 그런지 다들 큰 실수는 없었다.”고 말하며 “긴장도 되고 부담감도 있지만 남자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을 편하게 즐길 예정이다. 즐기면 될 것이라고 주변에서 조언을 해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주장 장승보는 프로 선수들이 인정한 장타자다. 300야드를 쉽게 날리는 장승보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주특기다. 장타자인 장승보의 공은 구질이 공중에 뜨는 게 아니라 직선으로 힘차게 뻗어가는 공이라 더 눈에 띈다.
한국 대표팀은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전 종목 석권을 기록한 바 있다. 4년 전인 인천 대회에선 박결(22)이 유일한 금메달을 여자 개인전에서 차지했고, 남자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 등 남은 세 종목에선 모두 은메달에 그쳤다.
남자 골프 국가대표팀은 2016년부터 대한골프협회와 후원계약을 맺은 현대자동차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한국 남자골프 시장 전체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남자 골프 국가대표팀의 후원을 시작했다. 선수들이 오로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차량 지원 등 경기 외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관리 및 지원해주며 선수들의 실력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남자골프국가대표팀은 25일 열리는 대회 3라운드에서 순위권 반등을 노려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 명단]
코치 : 김태훈, 정행규
선수 : 김동민(한체대 1) / 2018 GS칼텍스 매경오픈 5위
오승택(한체대 2) / 2017 호주 아마추어 9위
장승보(한체대 4) / 2017 GS칼텍스 매경오픈 6위
최호영(한체대 3) / 2018 네이버스 트로피 6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