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국가대표, “12년 전 영광 꿈꾼다” AG 1R 단체전 공동 3위 기록[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8-08-24 11:01:51 hit 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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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한국 골프국가대표팀> = 사진 출처 : 골프매거진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남자골프국가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아 게임 골프 대회 첫 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남자골프국가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아 게임 골프 대회에서 단체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단체전 3위를 기록하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단체전 1위인 일본과는 6타차.

 

총 46개의 국가가 각 대표 선수가 출전한 아시안 게임 골프의 단체전의 경우, 남자는 국가당 4명, 여자는 3명의 선수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개인 순위를 가리고 국가당 남자는 상위 3명, 여자는 2명의 점수를 합산해 단체전 메달 주인공도 결정한다.

 

4라운드 플레이 한 번으로 개인전, 단체전 주인공이 모두 가려지는 것이어서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26일 남녀 개인과 단체 4개의 금메달 주인공이 모두 결정된다.

 

 이날 남자골프팀의 최호영(21•한체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국가대표팀에 가장 큰 포인트를 기여했다.

 

최호영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단독선두 나카지마 케이타(일본•4언더파 68타)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다. 

 

이어 오승택(20•한체대)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14위, 장승보(22•한체대)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김동민(20•한체대)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마친 남자골프국가대표팀 주장 장승보는 “대회 첫 라운드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기록해서 아쉽다. 지난 15일부터 자카르타 현지 시합코스에서 적응 훈련 및 코스공략에 대한 마스터플랜까지 완벽한 준비를 마친 상태여서 아쉬움이 크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은 3일 최선을 다해 목표한 금메달을 꼭 들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전 종목 석권을 기록한 바 있다. 4년 전인 인천 대회에선 박결(22)이 유일한 금메달을 여자 개인전에서 차지했고, 남자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 등 남은 세 종목에선 모두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전종목 석권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기록했으나 4년전인 지난 인천에서는 남자는 단체전과 개인전(김남훈) 은메달, 여자는 개인전 금메달(박결)과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골프 국가대표팀은 2016년부터 대한골프협회와 후원계약을 맺은 현대자동차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한국 남자골프 시장 전체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남자 골프 국가대표팀의 후원을 시작했다. 선수들이 오로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차량 지원 등 경기 외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관리 및 지원해주며 선수들의 실력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남자 골프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대 자동차는 남자 골프 국가대표팀 외에도 우리나라와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는 김형성(38, S&B컴퍼니)을 후원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2018년 현대자동차라는 든든한 후원사를 둔 남자골프팀의 12년만의 아시안게임 전종목 석권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한편 남자골프국가대표팀은 24일 열리는 대회 2라운드에서 맹타를 1위인 일본팀을 역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자 대표팀 명단] 

코치 : 김태훈, 정행규 

선수 : 김동민(한체대 1) / 2018 GS칼텍스 매경오픈 5위 

오승택(한체대 2) / 2017 호주 아마추어 9위 

장승보(한체대 4) / 2017 GS칼텍스 매경오픈 6위 

최호영(한체대 3) / 2018 네이버스 트로피 6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