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8강 진출!! [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8-08-22 16:07:16 hit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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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가 2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사진은 지난 20일 이덕희의 32강 경기 모습 <사진 출처 = 대한테니스협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에 출전 중인 이덕희가 8강에 올랐다. 

 

이덕희(20세•현대자동차)는 2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테니스 단식 16강에서 데니스 예브세예프(25세• 카자흐스탄•313위)를 세트스코어 2-0(7-6<4>,6-2)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덕희는 생애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이 날 1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양 선수 모두 본인의 서브게임을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는 결국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이덕희가 먼저 7점을 따내 1세트를 가져갔다.
첫 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은 이덕희는 2세트에서 상대를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다. 상대는 강서브로 맞섰다. 하지만 이덕희가 수차례 멋진 리턴샷을 포인트로 연결시키자 전의를 상실한 상대는 결국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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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가 23일, 16강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 = KBS my k 어플 방송중계 캡처>

경기 후 이덕희는 "첫 세트에서 브레이크에 들어가기 전에 끝냈으면 좀더 쉽게 승부를 낼 수 있었을 것 같다"며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덕희는 23일, 위사야 트롱차로엔차이쿨(23세•태국•452위)과 제이슨 정(29세•대만•114위)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위사야 트롱차로엔차이쿨 선수는 이덕희가 2014년 홍콩 퓨처스 대회에서 한차례 꺾은 바 있는 선수다. 반면 제이슨 정은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이덕희와 상대전적은 1승 4패로 이덕희가 열세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2018년 3월 중국 선전챌린저)에서는 이덕희가 승리했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
과연 이덕희가 이번 아시안게임 첫 고비인 8강에서 어떤 선수를 만날지, 그리고 메달권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