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일킹' 김형성, 부산오픈 최종 공동 24위, 국내 투어 2018시즌 마감[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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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8-08-19 16:55:13 | hit 691 |
<19일 경남 양산 통도파인이스트CC 에서 열린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최종 라운드.
김형성이 2번홀에서 파를 기록한 후 응원해준 팬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스마일킹' 김형성이 2018 시즌 마지막 국내 출전 대회인 부산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아쉽게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 공동 24위로 국내 투어 시즌을 마감했다.
김형성(38∙현대자동차)은 19일 경남 통도 파인이스트CC(파72∙7,348야드)에서 열린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해 합계 이븐파,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선두와 4타차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김형성 대회 최종 라운드 대역전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 아웃코스 1번홀에서 티오프한 김형성은 전반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각각 기록해 이븐파로 후반홀을 맞이했다. 이어진 후반홀에서도 12번(파5)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날 5언더파에서 아쉬움 속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븐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김형성은 "기회가 많았는데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아쉽다. 예측지 못한 그린 상태에 많이 휘둘린거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사실상 이번 대회가 이번 시즌 마지막 출전 대회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 우승을 노렸는데 그부분은 아쉽지만 남은 후반기 시즌 주력무대인 일본투어에서 최선을 다해 국내 팬분들에게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우승은 김태훈(33, 엘르골프)이 최종일 무려 9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로 통산 3승을 챙겼다.
2008년까지 국내에서 3승을 거둔 김형성은 2009년부터 일본에 진출해 2015년까지 4승을 쌓았다.
특히 2012년 바나H컵KBC 오거스타 대회부터 2015년 톱 컵 토카이 클래식까지 4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2015 톱 컵 도카이 클래식 대회 이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김형성은 지난해 말부터는 샷 감을 회복했고, 이번 대회 준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4월 JGTO 파나소닉 오픈에서 2위, 5월 JGTO 메이저 대회인 일본 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5월부터 7월까지 출전한 국내 메이저 급 대회에서도 출전 4개 대회중 3개 대회에서 ‘톱 10’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후반기 시즌 김형성의 상승세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한편 김형성은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해 오는 24일부터 일본 후쿠오카 케야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2018 JGTO KBC오거스타(총상금 1억엔 / 우승상금 2천만엔)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