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격 [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8-08-19 16:30:29 hit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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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에 출전하는 이덕희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S&B 컴퍼니>

 

 

국가대표 이덕희(20세•현대자동차)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민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테니스 종목에서 총 51개(금메달 16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5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총 메달 획득 순위는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가장 최근 금메달 획득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임용규(당진시청)와 정현이 합작한 복식 부문 금메달이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쾌거였다. 하지만 단식에서의 금메달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당시 윤용일 선수의 단식 금메달을 끝으로 20년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오랜 공백을 끝내고 한국 대표팀에 테니스 단식 금메달을 안겨 줄 기대주로 어린 이덕희가 떠오르고 있다. 

 

현재 ATP 세계 랭킹 241위에 올라있는 이덕희는 개인 최고 랭킹 130위까지 오른 바 있고 ATP 투어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현을 이어 한국 테니스를 이끌어 갈 가장 유력한 기대주이기도 하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2014 난징 유스올림픽(단식 8강)과 2017년 데이비스컵 등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사실 이번 아시안게임 테니스대표팀 막내 이덕희의 임무는 막중하다. 정현의 불참으로 대표팀내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이덕희가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맡게된 것. 이덕희 또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해 최선의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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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금메달이죠! 강한 상대를 만나도 내 플레이를 할거에요"

<사진=S&B 컴퍼니>

 

지난 17일 광주챌린저를 8강으로 마감한 이덕희는 곧바로 인도네시아 출국길에 올랐다. 출국 전 아시안게임에 대한 목표를 묻자 이덕희는 "목표는 금메달이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테니스도 아시아권에 훌륭한 경쟁자들이 많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꼭 정상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덕희의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의 최고 고비로 꼽히는 상대로는 빅서버로 유명한 데니스 이스토민(31세•우즈베키스탄•76위), 인도의 최강자 중 한명인 람쿠마르 라마나탄(23세•인도•118위), 그리고 올 해 3월 이덕희가 중국 선선 챌린저 본선 1라운드에서 승리 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제이슨 정(29세•대만•119위)등이 지목된다.

 

아시안게임 테니스 종목은 19일(일) 남,녀 단식 64강 전을 시작으로 25일(토) 결승전 까지 약 1주일간 진행된다. 대회 7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덕희는 단시 2회전 경기부터 출전하다.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0일 정오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