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2주 연속 챌린저 8강 진출! [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8-08-15 16:42:56 hit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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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가 광주 챌린저 8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15일, 16강 경기 모습이다.

< 사진 출처 = 대한테니스협회 >

 

이덕희가 한국 광주 챌린저 8강에 올랐다.

 
지난 12일 종료된 중국 지난 챌린저에 이은 2주 연속 8강 진출이다.

 

이덕희(20세•현대자동차)는 15일, 한국 광주 진월 인터내셔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광주 챌린저(총상금 5만달러+H) 16강에서 루빈 스타댐(31세•뉴질랜드•514위)을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 날 승리로 이덕희는 2주 연속 챌린저 8강 진출과 함께 광주챌린저 3년 연속 8강 진출도 달성했다. 

 

이덕희는 2016년 이 대회 8강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해에도 8강에 진출했다. 이 날 또다시 8강에 진출한 이덕희는 3년 연속 광주챌린저 8강에 오르며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팽팽하뎐 1세트 승부의 추가 기운건 게임스코어 4-4였다. 이덕희는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는데 성공해 5-4를 만들었고 이어 본인의 서브 게임을 잘 지켜내 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이덕희는 두 번째 세트에서 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상대는 추격을 위해 드롭샷과 네트 대쉬 등으로 이덕희를 흔들었지만 번번이 이덕희의 수비에 막혔고 오히려 이덕희의 크로스 스트로크와 다운더라인이 코트 구석구석 꽂히며 상대 추격을 무산시켰다. 결국 2세트도 이덕희가 두 번의 브레이크를 성공시킨 끝에 6-3으로 따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덕희는 이 날 상대 루빈 스타댐과 이 날 경기 전까지 총 두 차례 겨뤘다. 2016년 2월 호주 론세스톤 챌린저 1라운드와 8월 US 오픈 예선 1라운드에서 각각 만나 모두 이덕희가 이겼다. 이 날 승리로 1승을 더한 이덕희는 상대와의 역대전적을 3-0으로 크게 벌리게 됐다. 

 

경기 후 이덕희는 “이겨서 기쁘다. 더운 날씨지만 서두르지 않으려고 했고 에러도 최대한 줄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덕희는 17일(금) 오치 마코토(22세•일본•438위)와 엘리스 블레이크(19세•호주•436위)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