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가대표 이덕희의 고군분투 [테니스 피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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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8-08-01 14:31:11 | hit 749 |

<사진 출처: 테니스 피플>
투어 100위 진입에 꾸준히 도전하는 이덕희는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로 뛰겠다고 자청했다.
아시안게임은 이달 18일부터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다. 그 기간에 US오픈 예선전이 열려 이덕희로서는 본선 진출도 노려봄직한 무대다. 하지만 아무 상금이나 랭킹 포인트 하나 없는 태극 마크를 택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리 젊은 청년들은 연금과 병역 특례를 기대한다. 특히 프로무대에서 활약하는 야구선수나 해외 축구판에서 뛰는 프로축구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뽑히면 금메달 획득에 사력을 다한다.
전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보는 병역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 국위선양하는 프로스포츠선수도 예외가 아니다. 병역의 의미를 마쳐야 사회에서 대접을 한다. 병역 특례를 마친 선수는 해외 시장에 날개 돋친 듯 팔린다. 몸값이 달라진다. 스폰서들은 선수생활의 탄탄대로를 확보했다보고 천문학적 숫자를 들이민다.
매스컴과 광고 효과를 기대하면서 스포츠스타들에게 투자를 한다.
그래서 아시안게임은 중요하다. 그런데 이덕희는 청각 장애를 갖고 프로무대를 뛰는 전세계 유일의 선수다. 그래서 그에게 병역 특례도 필요없다. 아시안게임 뛰는 기간에 US오픈 예선 뛰어 본선 진입 시도를 하는 것이 어쩌면 그가 택할 길로 여겨졌다. 그럼에도 태극마크를 택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 열리기전까지 해외 챌린저 무대를 뛰고 있다. 그것이 설사 1,2회전에 그친다 하더라도 매주 도전을 하고 있다. 스무살. 무엇보다 소중한 젊음을 지니고 있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