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롤’ 조영욱, 서울 공격의 중심 되다 [쿠키뉴스]
by 운영자 | Date 2018-07-30 10:12:47 hit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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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2의 박주영, 조영욱!’ 

 

경기 전 조영욱의 선발출전을 알리는 아나운서의 소개가 상암월드컵경기장에 가득 울려 퍼졌다. 올 시즌 FC 서울에서 프로무대 첫 발을 뗀 조영욱. 그는 어느덧 팀 핵심 공격수로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

 

28일 저녁 경남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조영욱은 특유의 발 빠른 측면 돌파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조영욱의 역할은 상당히 자유로워 보였다. 중앙에 배치됐지만 때에 따라 측면으로 빠져 돌파를 시도했다. 좌우를 가리지 않는 넓은 활동량에 수비 공간이 벌어지며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조영욱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새 얼굴’ 마티치와의 호흡을 점검했다. 우측 사이드로 파고든 조영욱은 낮은 패스로 중앙에 볼을 넘겼다. 이를 미리 간파한 마티치는 재빨리 앞쪽으로 찔러 들어가 발을 갖다댔다.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좋은 연계 플레이였다. 

 

장신 마티치가 경남 수비의 시선을 끄는 사이 조영욱에게 좋은 찬스가 났다. 조영욱이 각도 없는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강력한 슛을 때렸다. 골키퍼 이범수가 몸을 날려 볼을 바깥으로 쳐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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