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지는 별' 박주영과 '떠오르는 태양' 조영욱 [오마이뉴스]
by 운영자 | Date 2018-07-19 12:33:42 hit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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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마이뉴스>

 

 

 

 

'지는 별' 박주영과 '떠오르는 태양' 조영욱

경기 시작 1시간 전, 서울의 선발 명단을 접했을 때 박주영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과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었던 '축구 천재'는 출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 탓에 꾸준한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태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격언을 믿기에 박주영의 올 시즌 2호골을 기대했다.

그러나 서울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은 실망스러웠다. 절정에 달했던 시절 보여준 공중볼 장악력이나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득점 기회를 포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박주영이 전방에서 힘을 쓰지 못하면서, 에반드로와 김한길, 조영욱, 고요한 등 2선에 포진한 선수들의 존재감도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14경기 1골이다. 박주영은 국내로 복귀한 2015시즌 7골(23경기), 2016시즌 10골(34경기), 지난 시즌 8골(34경기) 등 만족할 순 없지만 존재감이 있었다. 2016시즌 최종전(vs. 전북 현대)에선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우승으로도 이끌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모습이 이어진다면, 박주영이란 이름은 이제 팬들의 가슴 속에 묻어둬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쉬움이 남는다.

박주영이 '지는 별'의 인상을 전했다면, 조영욱은 '떠오르는 태양'이란 느낌을 줬다.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U-20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기여했던 조영욱은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새내기다. 풍부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움직임,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과 스피드를 앞세워 '한국판 아구에로'란 별명도 가진 '특급 재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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