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 JGTO 세가 새미 컵 준우승.. 상승세 이어가[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8-07-08 15:18:00 hit 764

 

ad64ada96a93138677b42a97c30d57c0_1531030703_7881.jpg
<8일 종료된 인비테이셔널 세가 새미 컵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형성(사진)의 모습>

 

 

 

김형성(38∙현대자동차)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018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 세가 새미컵에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형성은 8일 일본 훗카이도 더 노스 컨트리 클럽(파72∙7178야드)에서 열린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 세가 새미 컵 (총상금 1억 5천만엔 / 우승상금 3천만원)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2위 그룹과 2타차 단독 선두로 티오프한 김형성은 전반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추가하며 시즌 첫 승에 대해 거침 없이 나아갔다. 이날 대회관계자들은 최근 상승세이자 같은 챔피언조로 출발한 일본의 이마히라 슈고(27)가 김형성과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이라 예상했지만, 복병은 따로 있었다. 

뒷조인 호주의 브레드 케네디(44)가 11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1타차 합계 9언더파 단독 2위까지 따라 붙은 것.

 

이어진 후반홀, 김형성은 14번홀(파4) 세컨샷 실수로 인해 뼈아픈 보기를 기록하며 브레디 케네디와 공동 선두가 됐다. 다음홀인 15번(파4)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만회했지만 다시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한타를 잃었다. 남은 두 홀 김형성은 최선을 다해 코스 공략에 나섰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그 사이 브레드 케네디는 3개의 버디를 추가해 합계 12언더파에 올랐고, 결국 이날 무려 7타를 줄인 케네디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태풍에 이은 폭우로 인해 대회 첫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54홀로 승부가 가려진 가운데 김형성은

지난 2015년 9월 톱 컵 도카이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10개월만에 JGTO 통산 5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김형성은 우승 소감으로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다. 케네디 선수가 오늘 좋은 경기력을 펼쳤기 때문에 아쉽지만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형성은 “올 시즌 계속 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또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기회에는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8년까지 국내에서 3승을 거둔 김형성은 2009년부터 일본에 진출해 2015년까지 4승을 쌓았다.

특히 2012년 바나H컵KBC 오거스타 대회부터 2015년 톱 컵 토카이 클래식까지 4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2015 톱 컵 도카이 클래식 대회 이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김형성은 지난해 말부터는 샷 감을 회복했고, 이번 대회 준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4월 JGTO 파나소닉 오픈에서 2위, 5월 JGTO 메이저 대회인 일본 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5월부터 7월까지 출전한 국내 메이저 급 대회에서도 출전 4개 대회중 3개 대회에서 ‘톱 10’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김형성은 일본골프투어 상금랭킹 3위로 도약했다. 기존 누적 상금 랭킹 11위(22,859,671엔)에서 준우승 상금 1천 5백만엔을 더해 누적상금 37,859,671엔으로 8계단 도약했다.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형성의 2018 시즌 통산 8승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한편, 김형성은 약 2주간의 휴식 후 오는 26일부터 일본 사이타마현 하토야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JGTO ISPS 한다 매치 플레이 1차전(96강 / 48강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