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긍정 막내' 조영욱의 주문 "난 나를 믿는다!" [스포츠조선] | |
|---|---|
| by 운영자 | Date 2018-07-03 11:11:55 | hit 742 |

<사진: 스포츠조선>
"글쎄요, 솔직히 말하면 아직 정신이 없어요."
FC서울의 막내 조영욱(19),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물 한 잔을 벌컥벌컥 마신 뒤에야 '헤헤' 웃으며 머리를 긁적인다. "제가 프로 하계 전지훈련은 처음이거든요. 아, 그리고 시차적응을 못했어요. 프랑스에 다녀왔는데, 아직도 저녁이면 말똥말똥해요." 열아홉 조영욱의 목소리에 슬며시 웃음이 묻어났다.
▶멘붕 또 멘붕, 우여곡절 4개월
2018년 3월, '제2의 박주영'으로 불리며 등장한 조영욱. 그는 올 시즌 K리그1 상반기 '히트상품'이다. 전북의 송범근, 수원의 전세진과 함께 '신(新) 트로이카'로 불리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영욱은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슈팅을 앞세워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데뷔 후 11경기에 출격,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아직 어리니까 팬들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경기를 뛰면서 제 부족한 점을 더 많이 느꼈거든요. 그동안 볼 키핑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프로에 와서 더 크게 느꼈어요. 아무래도 프로는 템포가 빠르잖아요. 주변에서 3~4명의 형들이 패스해달라고 하면 그야말로 '멘붕'이었어요."
얼마 전에도 크게 '멘붕'을 겪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출격한 2018년 툴롱컵에서의 결과 때문이다. "프랑스와의 첫 경기 초반에 실수를 했어요. 그게 실점으로 이어지니까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생각한대로 되지 않았어요. 외국 선수들과 뛰어보니 제 공수전환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다시 느꼈죠. 외국 선수들은 그런 반응이 굉장히 빨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는 그에 미치지 못했거든요."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