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일 킹’ 김형성, KPGA 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 공동 26위로 아쉽게 마감 [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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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8-07-01 16:42:23 | hit 710 |
<1일 에이원CC에서 열린 제 61회 KPGA 선수권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퍼팅 라인을 보고 있는 김형성>
<사진=이데일리>
‘스마일 킹’ 김형성(38, 현대자동차)이 KPGA 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컨디션 난조로 부진하며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형성은 오늘 경남 양산 에이원CC 남-서코스(파70/6,950야드)에서 열린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강윤석(33), 황재민(33)과 한 조를 이뤄 경기를 치뤘다. 버디 1개와 보기 6개를 묶어 오늘만 5타를 잃은 김형성은 최종 합계 5언더파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30일 3라운드에서 선두와 한 타차 공동 2위에 오르며 대회 최종일에서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펼친 김형성에게는 아쉬운 하루였다.
최종 라운드에서 김형성은 전날 선두인 문도엽과 한 타차, 10언더파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연달아 3번 홀까지 보기를 3개 연속으로 범하며 7언더파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1, 2번 홀에서 모두 세컨 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보기를 기록한 김형성은 3번 홀마저도 세컨 샷이 그린 우측 러프에 빠지며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가는 도중에 보기를 여러 번 기록하며 우승권과 더욱 멀어지게 되었다. 샷 감각도 좋지 않았지만 퍼팅 감각이 가장 큰 문제였다. 2미터 남짓한 버디 또는 파 퍼팅을 여러 번 놓치며 치고 올라갈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컸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환상적인 세컨 샷으로 버디를 기록했지만 이미 기세가 기운 이후였다.
김형성은 끝내 1라운드와 3라운드에 악천후 속에 플레이 했던 부분이 아쉽게도 컨디션 저하로 연결되어 좋지 않은 결과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 참가한 3번의 국내대회에서 3번 모두 톱10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던 김형성은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공동 26위 역시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김형성의 명성과 3라운드까지의 기세를 생각한다면 진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한 김형성은 “컨디션과 샷 감각 난조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며, “특히 쉬운 퍼팅을 여러 번 놓친 것이 가장 아쉽다. 이번 대회를 목표로 많은 준비를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형성은 “이번 대회를 치르며 느꼈던 아쉬운 부분을 보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연장 접전 끝에 문도엽(27)이 차지했다. 무서운 집중력으로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온 한창원과 어제까지 1위를 달렸던 문도엽이 선두를 지키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전 승부 끝에 한창원은 연장 두번째 홀에서 티샷 실수를 범하며 문도엽이 12언더파로 KPGA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한편 김형성은 지난 몇 2008년 코리안투어 에이스 저축은행 몽베르오픈 우승 이후 10년 만에 국내대회 우승과 KPGA 선수권대회 2관왕을 노렸었다. 아쉽게 우승컵은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김형성은 베테랑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해 국내 대회 일정을 모두 소화한 김형성은 주 무대인 일본 JGTO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김형성 프로의 다음 일정은 7월 5일부터 시작되는 JGTO Sega Sammy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