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일 킹’ 김형성,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 공동 6위로 도약 [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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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8-06-29 17:49:33 | hit 700 |

<29일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티 샷을 날린 김형성. 출처=뉴스1>
‘스마일 킹’ 김형성(38, 현대자동차)이 오늘 열린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활약으로 상위권으로 도약하여 남은 3,4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김형성은 경남 양산 에이원CC 남-서코스(파70, 6,950야드)에서 열린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에서 어제 1라운드가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되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못 치룬 8홀을 오늘 오전 5시부터 치뤘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어제 10번 홀까지 이븐파에 더해서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친 김형성은 한시간 가량의 휴식을 취한 뒤 2라운드 경기를 바로 시작했다.
첫 홀이었던 10번 홀부터 버디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보여준 김형성은 전반에만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16번 홀은 오늘 경기의 백미였다. 페어웨이를 살짝 벗어나 러프에 안착한 티샷 이후에 안정적인 세컨 샷으로 홀컵에서 15미터 가량의 거리에 온그린 시킨 김형성은 15m가 넘는 장거리 퍼팅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것이다. 버디 퍼팅을 성공한 김형성은 요즘 핫 한 스타 선수인 최호성 선수의 세레머니를 코스프레하며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후 후반에서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파 세이브를 이어나갔던 김형성은 찬스를 잡은 6번과 9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어제와 오늘, 선수들에게는 정말 힘든 경기였을 것이다. 2라운드였던 오늘은 비가 그친 후 습한 공기와 기온이 올라 사우나와 같은 현장이었다. 이와 같이 이틀 연속 힘들었던 경기 환경에도 불구하고 김형성은 멋지게 타수를 줄여 나가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경험에서 나오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고도의 집중력으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김형성은 "새벽부터 강행군이라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며, "어제의 날씨가 어제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선수들에게 어제와 오늘 쌓인 피로는 남은 대회기간 내내 선수들을 괴롭힐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김형성은 “힘들지만 나만 힘든 것이 아닌 만큼 더욱 집중해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까지의 선두는 문도엽(28)이다. 1라운드까지 7언더파로 단독 2위였던 문도엽은 2라운드전반 9홀까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김형성은 내일 열릴 3라운드에서 000, 000와 함께 오전 00:00에 티 오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