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일 킹’ 김형성, KPGA 선수권대회 1R 악천후 속 선전 [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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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8-06-28 21:38:52 | hit 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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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사진 오른쪽)과 양용은이 1번 홀 티 샷 후 이동하고 있다. 출처=이데일리>
‘스마일 킹’ 김형성(38, 현대자동차)이 KPGA 선수권대회 첫날부터 2번이나 경기가 중단되는 악천후 속에서 선전하며 내일을 기대케 했다.
김형성은 오늘 경남 양산 에이원CC 남-서코스(파70, 6,950야드)에서 열린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1라운드에서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양용은(45), 작년 KPGA 선수권 우승자인 황중곤(27, 한체대)과 한 조를 이뤄 경기를 치뤘다. 11시 40분 예정이었던 티오프 시간이 쏟아지는 비로 인해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총 총 두 번 경기가 지연되었고, 오후 4시 50분이 되어서야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10번 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하여 중간순위 공동 27위에 올랐으며, 일몰 이후 경기가 중단되었다.
비가 내리는 환경에서 불안정한 코스상태를 감안하여 안정적으로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김형성은 3번 홀에서 아이언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며 3온 2퍼트로 첫 보기를 기록했다. 김형성의 진가는 5번 홀에서 빛났다. 티샷이 많이 빗나가며 터프한 러프에 빠졌으나, 완벽한 리커버리 샷과 7미터짜리 퍼팅을 성공시키며 버디를 잡았다.이후 파5인 9번 홀에서 환상적인 어프로치로 버디를 추가한 김형성은 10번 홀까지 플레이 이후 일몰로 인해 내일로 나머지 8홀의 경기가 순연되었다. 김형성의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경기운영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오늘의 경기였다.
어제까지 중부지방에 머물던 장마전선의 남하로 남부지방에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진 가운데 대회가 열린 양산에도 100mm 가까운 비가 내려 2번의 경기 중단을 야기했다. 이로인해 후반조의 선수들은 일몰까지 플레이 후 남은 홀들은 내일 오전에 마저 플레이해야 한다. 하지만 내일 역시 비가 예보되어 있어 대회 운영에 차질이 있을까 우려된다.
이러한 악천후 속에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무엇보다도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된다. 비를 맞으며 플레이하는 것 자체부터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경기 중단으로 인한 대기 시간의 증가는 체력적 부담과 함께 집중력 저하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형성은 "최근 기세가 좋은 만큼, 자신이 있었지만 날씨가 따라주지 않았다"며, "계속된 장맛비로 경기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텐데 컨디션 조절을 통해 내일 남은 8홀과 2라운드 경기를 즐겁게 플레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형성은 28일 총 28홀 플레이를 소화 예정이다. 먼저 오전 6시 20분에 10번홀 티오프해 1라운드 잔여홀(8홀) 경기에 나서며, 이어 오전 9시 20분부터 대회 2라운드 경기에 나서 무빙데이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두권 추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