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눈물 쏟은 김민우와 풀 죽은 한국, 그래도 꿋꿋하게 [인터풋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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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8-06-19 16:01:55 | hit 767 |

<사진: 인터풋볼>
신태용호가 러시아에서 첫 발을 내디딘 날. 김민우는 그라운드 위에서 눈물을 쏟았고, 한국은 풀이 죽었다. 어느 때보다 다부진 각오로 경기에 나섰던 만큼 실망도 컸다.
신태용 감독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첫 경기에서 승점 사냥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날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신욱이 최전방에 나섰고, 좌우 측면에 손흥민과 황희찬이 위치했다. 구자철과 기성용, 이재성이 중원에서 역삼각형으로 섰으며, 박주호, 김영권, 장현수, 이용은 4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신태용 감독이 예고한 ‘트릭’은 김신욱이었다. 장신 플레이어가 즐비한 스웨덴을 상대로 195cm의 김신욱 카드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좌우 측면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을 세워 빠른 발로 스웨덴의 수비를 흔들 계획이었다.
“김신욱 선발은 상대의 평균 신장이 높다보니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던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이 전반전에 상대의 높이에 적응하게 되면, 후반전에는 빠른 선수들로 뒷공간을 노리려고 준비했었다”고 스웨덴전 노림수를 설명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한국은 전반 5분 손흥민 날카로운 프리킥을 김신욱이 헤딩으로 시도하는 등 김신욱의 제공권을 활용한 공격이 효과를 보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 그러나 스웨덴도 이내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점유율을 높여갔고, 전반전 막바지까지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중요한 시점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후반 17분 김민우가 클라에손에게 태클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주심도 처음엔 정당한 태클로 봤지만,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그란키비스트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한국에 비수를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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