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킹’ 김형성 일본선수권대회 우승 도전.. 3라운드 선두와 3타차 공동 2위[S&B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8-06-03 10:55:56 hit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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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본 이바라키현 시시도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일본선수권대회 3라운드. 1번홀 세컨 샷중인 김형성의 모습>

 

 

'스마일 킹’ 김형성(38)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두 번째 메이저 JGT 선수권 모리빌딩 컵 시시도힐스(총상금 1억5천만 엔)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시즌 첫승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김형성은 2일 일본 이바라키현 시시도힐스컨트리클럽(파71, 7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합계 1언더파, 1-3라운드 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위권을 지킨 김형성에겐 결과적으로 이날은 다소 아쉬운 하루였다.

 

시즌 첫승을 위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코스 공략에 나선 김형성은 전반홀에서 버디만 2개를 기록하며, 한때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아쉬움은 후반홀에 남았다. 10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이후, 만회를 위해 공격적으로 코스 공략에 나섰지만 좀처럼 운이 없었다. 2~3m의 많은 버디 찬스를 놓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보기 이후 남은 8개의 홀에서 모두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선두로는 일본의 도키마쓰 류코가 1-3라운드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개인 통산 7승중 4승을 일본에서 기록한 김형성은 2012년 바나H컵 KBC 오거스타 우승 이래 매년 1승씩을 올려 2015년 톱 컵 토카이 클래식까지 우승 이후로 3년만에 일본 통산 5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샷 감을 회복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경기를 마친 김형성은 “오늘 공격적으로 코스공략에 나섰지만 운이 따라주지 못한거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내일 남은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첫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GT 챔피언십 모리빌딩컵은 JGTO 2018 시즌 초 메이저 대회중 하나로 시즌 초반 상금랭킹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김형성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같은 대회장에서 열리는 본 대회에 출전하고 있어 낯설지 않은 무대다. 

 

2000년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 대회는 2003년부터 한 골프장에서만 열리고 있다. 총상금이 메이저급이고 우승상금도 3천만 엔으로 높다. 한국인 중에는 2004년 허석호(46), 2011년 박재범(36) 유일한 우승자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형성이 선배 허석호와 박재범의 뒤를 이어 JGT 챔피언십 챔피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형성은 3일 오전 10시 55분 최종라운드에 티오프해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