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킹’ 김형성, 10년만에 코리안 투어 우승 도전[S&B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8-05-19 21:30:51 hit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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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 72GC에서 열린 SK 텔레콤 오픈 3라운드 맹타를 휘두르는 김형성의 모습>

 

 

‘스마일 킹’ 김형성이 SK 텔레콤 오픈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톱 10’에 올라섰다. 

 

김형성(38, 현대자동차)이 19일 인천 스카이72CC 하늘코스(파 72 / 7,03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 SK 텔레콤 오픈 2018(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5천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해 이날 무려 6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에 수직 상승했다.

 

전날 1-2라운드(36홀)를 소화하고 나서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된 터라 김형성의 베테랑 다운 면모가 더욱 빛나는 하루였다.

 

이날 아웃코스 1번홀에서 티오프한 김형성은 특히 전반홀에서의 위기 대처 능력이 빛났다.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6번, 8번홀에서 그린 뒤로 샷이 넘어가는 대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형성은 베테랑다운 침착함을 앞세워 극적인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타수를 지켜냈다.

 

전반홀에서만 1타를 줄인 김형성의 상승세는 후반홀에 시작됐다.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였다. 완벽한 샷에 이은 절묘한 퍼팅으로 후반 3홀 연속 버디를 챙기며 순위를 끌어 올렸고, 이어 14, 17번홀에서 추가로 버디를 기록해 이날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선두와 3타차 공동 7위에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김형성은 “어제 36홀 플레이 이후여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침착하게 해왔던 것처럼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그 부분에 오늫 좋은 스코어를 내는데 한 몫 한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형성은 “선두와는 3타차다. 나는 우승 경험도 많고, 쫓는데 강하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고, 국내 팬들에게 내 이름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선두로는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함정우(24, 골프존)와 최이삭(38, 휴셈)이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했다.

 

한편 김형성의 20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 오전 10시 26분에 티오프해 10년만에 국내 정상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