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 2018 JGTO 파나소닉 오픈 공동 2위 기록[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8-04-22 16:34:36 hit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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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오사카 이바라키 컨트리 클럽 서코스에서 열린 파나소닉 오픈 최종 라운드. 벙커샷을 하고 있는 김형성의 모습>

 

김형성(37 • 현대자동차)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018 파나소닉 오픈(총상금 1억 5천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차 아쉬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김형성은 22일 일본 오사카 이바라키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1 • 7,344야드)에서 열린 2018 JGTO 파나소닉 오픈(총상금 1억 5천만엔 / 우승상금 3천만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전날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단독 1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향한 디딤돌을 놓았던 김형성에게는 잘 쳤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대회였다.

 

김형성은 최종라운드 전반 2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하는 듯 했다.

하지만 6번홀(파4)과 8번홀(파4)에서 각각 보기를 기록해 전날 단독 선두에서 한 순간에 공동 2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전날 1타차 단독 2위였던 인도의 라힐 강지뿐 아니라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는 황중곤(26, PING)이 4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따라 붙었다. 후반홀에 들어선 김형성과, 같은조의 라힐 강지 그리고 앞 서 티오프한 황중곤 이 세명의 선수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 됐다.

 

김형성은 후반홀에서 승부수를 띄었다. 13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 시킨뒤 비록 이글 퍼팅은 놓쳤지만 버디를 챙기며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이어 14번홀(파3)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해 다시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승부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갈렸다. 연장전 돌입을 준비한 김형성은 파세이브를 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승부수를 띄운 라힐 강지는 투온을 시도했고, 투온에는 시도를 하지 못했으나 그린 근처에 떨어진 서드샷을 잘 붙여 버디로 연결하며 이날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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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조로 동반 플레이한 김형성과 이번 대회 우승자 라힐 강지(사진 좌측)>

 

김형성은 2015년 돕 컵 도카이 클래식 우승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JGTO 시즌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이후 잦은 부상과 개인사가 겹쳐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2017년 돕 컵 도카이 클래식에서 4라운드 내내 리더 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공동 3위로 우승을 놓친 바 있다.

 

김형성은 “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 것이다. 상대 선수가 잘쳤기 때문에 아쉽지만 함께 웃으며 축하해 줬다”며 소감을 밝히며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쁘다. 이번 시즌 목표는 상금왕이다. 상승세를 이어가 올 시즌 최고의 한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성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1천 2백 6십만엔을 더해 시즌 누적 상금 1천 388만 3천 671엔으로 지난주보다 55계단 수직 상승한 JGTO 누적 상금랭킹 8위에 랭크 됐다.

 

한편 김형성은 오는 3일부터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골프 클럽 와고 코스에서 열리는 2018 JGTO ‘더 크라운스’에 출전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더 크라운스’ 대회는 2014년 합계 11언더파로 김형성이 일본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한 대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