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킹’ 김형성,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 기회 마련[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8-04-21 16:56:40 hit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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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본 오사카 이바라키 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열린 JGTO 파나소닉 오픈 3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중인 김형성의 모습>

 

 

 

김형성이 일본골프투어(JGTO) 파나소닉 오픈 무빙데이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승이자 통산 8승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김형성(37, 현대자동차)은 21일 일본 오사카 이바라키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1 • 7,344야드)에서 열린 2018 JGTO 파나소닉 오픈(총상금 1억 5천만엔 / 우승상금 3천만엔)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다.

 

전날 공동 2위를 기록하며 3라운드를 맞이한 김형성은 3라운드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코스 공략에 나섰다. 

 

2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해 이글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이글 퍼트가 빗나가면서 버디로 만족을 해야 했다. 5번홀(파3)에서 파 퍼트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보기를 기록해 위기를 분위기가 한 풀 꺾인 듯 했으나, 이어 다음 홀인 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챙기며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진 후반홀 김형성의 완벽한 플레이가 이어졌다. 절묘한 세컨샷을 앞세워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이어 13번홀(파5)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파5) 홀에서 잡은 버디가 선두로 올라간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14번홀까지 같은 조로 플레이한 라힐 강지(인도)가 김형성과 공동 선두로 내려왔고, 김형성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챙기며 라힐 강지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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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김형성. 출처 = JGTO공식 사이트 : https://www.jgto.org/pc/WG02020000Init.do?year=2018&tournaKbnCd=0&conferenceCd=90>;

 

 

 

김형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 코치인 ‘부치 하먼’에게 그가 운영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직접 지도를 받으며 이번 시즌을 철저히 준비했다.  

 

김형성과 부치 하먼의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형성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 랭킹을 기록했던 2013년을 준비하기 위해 2012년 부치 하먼과 첫 만남을 가졌다. 그 당시 심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많은 도움을 받고 2013년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 62위까지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통산 7승(국내 3승 / 일본 4승)에 빛나는 김형성은 지난 2012년 일본에서 첫승을 올린 이후로 매년 1승씩 거둬 2015년에 이 대회에서 4승째를 거둔 뒤로는 아직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최근 부진했던 경기력이 완전히 살아나면서 2년 7개월만에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친 라힐 강지(인도)는 선두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면서 역시 생애 첫 일본투어 우승이자,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김형성은 "오늘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선두그룹에서 경쟁하다보니 부담감이 좀 있었던 거 같다" 며 "나는 일본투어에서 우승경험도 있고,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강했다. 내일 있을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을 것이고 공격적으로 우승컵에 향해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형성은 21일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오전 11시에 티오프해 시즌 첫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