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ISSUE] '실력+인성' 갖춘 조영욱, 모교 후배들 위해 '통 큰 기부'[인터풋볼]
by 운영자 | Date 2018-02-27 15:50:39 hit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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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실력에 인성 그리고 따뜻한 마음씨까지 갖췄다. 이제 막 프로 무대에 입성한 1999년생의 어린 선수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모든 것은 올해 FC서울에 입단한 '괴물 신인' 조영욱(19)의 이야기다.

 

대한민국 U-20 월드컵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조영욱이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었다.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하고 있는 서울이 2018시즌을 앞두고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는 조영욱을 영입하며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잡았다.

 

서울이 조영욱을 영입한 이유는 분명하다. 실력이 검증된 차세대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치러진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고, 이후에도 U-23 대표팀과 대학 무대에서 꾸준하게 가치를 증명해왔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하며 그 재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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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에 인성 그리고 따뜻한 마음씨까지 갖췄다. 조영욱은 서울에 입단하며 받은 계약금의 일부를 모교 후배들을 위해 발전 기금으로 기부했다. 조영욱은 언남고등학교에 2천만 원, 구산중학교에 1천만 원, 서대문구청 어린이 축구단 후배들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총 금액으로 치면 자신의 연봉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1999년생의 어린 선수가, 그것도 갓 프로에 입단한 선수가 자신을 키워준 모교를 위해 이렇게 '통 큰 기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조영욱 선수가 모교를 잊지 않고, 이렇게 학교 발전 기금을 전달해줘서 감사하다. 조영욱 선수가 축구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학교 교칙과 조영욱 선수의 뜻에 따라 사용할 것이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서대문구청 축구단의 김우석 감독도 "영욱이가 서대문구청 축구단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혜택도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후배들도 자신처럼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유니폼을 선물하기로 했다. 고마운 일이고, 영욱이가 아직은 부족하지만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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