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한 한국, 'K리그 신인' 조영욱과 이근호가 살렸다[풋볼리스트]
by 운영자 | Date 2018-01-12 09:13:25 hit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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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대한축구협회>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국 U-23 남자 축구 대표팀은 미숙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두 공격수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11일 중국 쿤샨에 위치한 쿤샨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1차전을 가진 한국은 베트남에 2-1로 승리했다. 태국은 한국인 박항서 감독과 이영진 코치가 이끌어 최근 국내에서도 관심을 끈 팀이다. K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는 미드필더 쯔엉이 간판 스타다. 지난달 동남아에서 천적이었던 태국을 꺾으며 상승세를 탄 상태였다.

 

한국은 김봉길 신임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 갖는 공식 경기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전력은 베트남보다 훨씬 앞선다고 볼 수 있지만 경기를 제대로 지배하지 못했다. 베트남이 5-4-1에 가까운 선수 배치를 바탕으로 철저히 수비에 전념하자 한국은 무의미한 공 점유율을 유지했을 뿐 베트남 진영으로 많이 들어가지 못했다.

 

한국이 경기에 제대로 몰입하기 전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전반 17분 베트남 수비가 찬 롱 패스가 오버래핑하는 두안 반 허우에게 한 번에 연결됐다. 반 허우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응우옌 꽝하이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쾅하이의 슛은 충분히 골로 연결될 자격이 있었다. 한국은 측면 공격을 저지하지 못한 점이 문제였다.

 

한국은 흔들리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많지 않은 득점 기회 중 두 개를 살리며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두 골 모두 K리그 신인 공격수가 해결했다.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뒤 올해 FC서울에 입단하는 조영욱,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는 이근호다. 조영욱은 왼쪽 윙어를 맡았다.

 

전반 29분, 한국은 경기를 지배하지 못한 가운데서도 우월한 공격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조영욱이 골대를 비스듬히 보며 차 넣은 골이었다. 미드필더 한승규가 멈칫하며 패스 전 잠깐 뜸을 들였고, 이 절묘한 플레이로 조영욱이 오프사이드 포지션에서 벗어났다. 스루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골키퍼와 수비수들 사이로 오른발 땅볼슛을 차 넣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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