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일 킹’ 김형성 2018 PGA 투어 소니오픈 인 하와이 출격 [S&B 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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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8-01-09 17:15:37 | hit 779 |
스마일 킹’ 김형성(37ㆍ현대자동차)이 2018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 상금 620만 달러 / 우승상금 108만 달러)에서 생애 첫 PGA 무대 정상 등극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2018년 첫 풀 필드(Full Field) 대회인 소니오픈은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4일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 70ㆍ7,044야드)에서 치러진다.
JGTO에서 주로 활약하는 '베테랑' 김형성은 이번이 다섯번 째 소니오픈 출전이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 해까지 4년 연속 출전했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출전이 확정돼 5년 연속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김형성의 소니 오픈 최고 기록은 지난 2015년에 기록한 공동 30위이다. 그 대회에서 김형성은 3라운드에서만 무려 8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62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으나 아쉽게도 마지막 날 2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30위(최종합계 9언더파)에 그친 바 있다.
대회 코스인 와이알레이CC는 바닷가 인근에 위치해 해풍의 영향이 크다. 또 좁은 페어웨이에 작은 그린으로 무장했다. 장타력 보다는 정확성이 요구되는 난코스다. 하지만 지난 네 번의 와이알라에 코스에서의 경기 경험이 있는 베테랑 김형성으로선 해볼만한 코스다. 변수는 컨디션 조절이다. 김형성은 이미 지난 6일 현지에 도착, 충분한 휴식과 함께 코스 적응도 마쳐 이번 대회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거기에 더해 지난해 시즌 후반인 9월 JGTO 톱 컵 도카이 클래식(총상금 1억1천만엔 / 우승상금 2천 2백만엔) 준우승을 기점으로 시즌 막바지까지 일본 무대에서 꾸준한 샷감을 보였고, 무엇보다 아내와 세아이의 응원까지 합세해 편안한 마음으로 한껏 자신의 기량을 뽐내겠다는 각오다.
이번 소니오픈은 김형성이 PGA 무대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대회다.
만일 김형성이 이번 대회 톱 10에 이름을 올릴 경우, 다음 PGA 투어 대회인 커리어빌더 클래식(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로스 퀸타, PGA TPC 스타디움 서코스, 18-21일)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그 대회에서 다시 한번 탑 10에 진입하면 또 그 다음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게 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만일 최상의 결과로 우승까지 하게 된다면 2018년 시즌 잔여 대회 풀시드권을 확보해 명실공히 PGA 투어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비록 쉽지 않은 상황이나 그렇다고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기에 김형성에게는 이번 대회가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김형성은 “사실 출전이 조금 늦게 확정되면서 많은 준비를 하진 못했다. 하지만 소니오픈 무대가 익숙하기 때문에 잘 해낼거라는 자신이 있다”며 “집중하고 즐기는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김형성의 소니 오픈 출전은 사실 갑작스레 출전이 확정된 케이스다. 지난 4년 연속 소니오픈 출전 명단에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 대회의 경우 스폰서의 초청 결정이 늦어서 지난 3일이 되서야 김형성의 초청 자격으로 출전이 확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형성을 비롯해 최경주(48, SK텔레콤), 김시우(22ㆍCJ대한통운), 김민휘(26), 배상문(32) 등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또한 미국의 조단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등 톱 랭커들도 출전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김형성이 강자들과의 대회 기간 동안 과연 어떤 스코어 카드를 적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