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행 송승민, ‘원조 철인’ 김기동과 한솥밥 [축구저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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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7-12-20 16:16:41 | hit 867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우고 있는 송승민(25)이 ‘원조 철인’과 한솥밥을 먹는다.
K리그 클래식(1부) 포항 스틸러스는 올시즌 광주FC에서 활약한 공격수 송승민과 미드필더 김민혁(25)을 영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송승민과 김민혁은 약체 광주에서 분투했지만 팀이 최하위(12위)에 그치며 챌린지(2부)로 강등됐다. 두 선수는 오는 26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정식으로 포항 선수가 된다.
포항은 간판 공격수 양동현(31)이 세레소 오사카(일본)로 이적이 확정적이다. 그 공백을 메울 선수로 최순호 포항 감독은 송승민을 선택했다. 건장한 체격(186cm 77kg)의 송승민은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로 뛸 수 있다. 2014년 광주에서 데뷔해 K리그 통산 130경기 1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송승민은 2015년 8월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K리그 89경기 연속 출전으로 필드 플레이어 역대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보다 앞선 선수는 김병지(193경기) 이용발(151경기) 신의손(136경기) 조준호(94경기) 등 모두 골키퍼다.
송승민은 지난 10월 85경기 연속 출전으로 필드 플레이어 단독 1위가 된 후에도 올시즌 최종전까지 계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내년 포항서 첫 11경기에 나서면 초유의 필드 플레이어 100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운다.
포항은 김기동(45) 수석코치가 최 감독을 보좌한다. 김 코치는 선수 시절 유공(현 제주), 포항에서 19시즌을 뛰며 K리그 통산 501경기(39골 40도움)에 나섰다. 골키퍼 김병지(706경기) 최은성(532경기)이 있지만 필드 플레이어로는 역대 최다출전 기록이다. 송승민의 포항행으로 K리그 신‧구 철인의 만남이 성사됐다.
송승민과 동반 이적한 김민혁은 축구 센스가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다. 패스와 슈팅 능력을 겸비했다. 2015년 FC서울서 데뷔했고 지난해 광주로 이적했다. 광주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 기록한 3골 8도움 중 4도움이 정조국(현 강원FC)에게 배달된 것으로, 그해 정조국은 득점왕(20골)을 차지하고 김민혁은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올해도 K리그 올스타로 뽑힌 김민혁은 통산 76경기 5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항은 김민혁과 송승민이 중원과 공격진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