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김민우, 제주전서 또 ‘천적’ 기질 발휘할까? [베스트일레븐]
by 운영자 | Date 2017-09-19 14:21:38 hit 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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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베스트일레븐>

 

수원 삼성의 왼쪽 터치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우가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돌아온다. 모처럼의 휴식을 즐긴 후 돌아온데다, 유달리 기분 좋은 기억을 안겨주었던 제주를 만난다는 점에서 더욱 자신감에 차 있을 거라 예상된다.

김민우가 속한 수원은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에서 제주를 상대로 일전을 벌인다. 4위 수원은 상위권 다툼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2위 제주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황이다. 제주 역시 선두 전북 현대를 쫓기 위해 기필코 수원전에서 이겨야만 한다.

지난 29라운드 대구 FC 원정 경기에서 수원은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을 드러내며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리드하고도, 상대 수비라인에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는 데 다소 애먹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수원은 100% 전력 가동을 할 수 없었는데, 가장 아쉬운 전력 누수 요인은 바로 경고 누적으로 빠진 김민우의 결장이었다.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민우가 빠지자, 수원의 최대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왼쪽 터치라인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가장 강력한 공격 루트를 가동할 수 없었으니 수원 처지에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김민우가 이날 제주전을 통해 돌아온다. 최근 소속 팀 경기와 A대표팀 경기를 모두 소화한데다, 가뜩이나 에너지 소모가 극심한 윙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우의 상황을 감안할 때 대구전 결장은 외려 그에게 약이 됐으리라 여겨진다. 완벽한 컨디션을 회복한 김민우의 복귀는 수원 처지에서는 매우 반갑다.

유달리 제주전에서 강했던 김민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력에 복귀한 타이밍도 기가 막힌다. 김민우는 지난 두 차례 제주전에서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5월 3일 8라운드 제주 원정 경기에서 대포알같은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7월 9일 폭우 속에서 펼쳐진 홈 제주전에서는 박스 안에서 환상적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민우는 이 두 경기에서 제주의 우측면 수비 배후 공간을 영리하게 공략하며 상대 수비를 뒤흔듬은 물론 예리한 왼발 슛으로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때의 파괴력 넘치는 플레이가 이번 제주전에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게다가 제주전 뿐만 아니라 최근 워낙 좋은 경기력을 뽐낸 김민우다. 때문에 수원 처지에서는 김민우가 이번 제주전에서도 눈부신 존재감을 뽐내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승점 51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이 제주전을 넘지 못할 경우 향후 선두권 순위 싸움에 대단히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된다. 요컨대 무조건 승리해 다음을 도모해야 할 상황이다. 중요한 고비에 놓인 수원 처지에서는 김민우의 활약이 정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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