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대표팀 복귀... 김민우의 도전 [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7-08-30 15:28:53 hit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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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월) 파주NFC에 소집된 김민우 <사진: 대한축구협회>

 

 

 

지난 8월 14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26명이 발표되었다.

 

'멀티 플레이어' 김민우도 대표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이후 약 2년 만에 대표팀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것이다. 사실 김민우는 지난 3월 중국,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경기를 앞두고도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에 포함된 바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하차하며 고배를 마셨다.

 

김민우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기 위한 '새 사령탑' 신태용 감독으로부터.

대표팀은 언제나 간절한 곳이었다. 김민우는 항상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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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김민우 <사진: 대한축구협회> 

 

 

 

김민우는 지금까지 A매치 11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4년 10월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는데, 이는 국가대표팀 전 감독 율리 슈틸리케의 대표팀 부임 이후 터진 첫 골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김민우는 줄곧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2015 AFC 아시안컵 준우승, 동아시안컵 우승을 함께 했다. 하지만 2015 동아시안컵 이후 약 2년 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아쉬웠지만 김민우는 좌절하지 않았다. 당시 소속팀 일본 사간도스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내공을 갈고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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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 사간도스에서 활약할 당시의 김민우 <사진: 축구저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 블루윙즈에 둥지를 튼 김민우는 시즌 초반 2가지 목표를 세웠다. 바로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우승과 대표팀 재승선.

 

김민우는 수원삼성으로 이적하자마자 팀의 핵심선수로 자리잡았다.

 

리그에서만 21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백 스리를 사용하는 수원에서 주로 좌측 윙백으로 출전하며 수비수인 동시에 윙어도 활약해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조나탄(19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공헌도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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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김민우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에서의 활약이 커질수록 대표팀 재승선이라는 김민우의 목표가 더 간절해졌다.

"국가대표는 모든 선수의 꿈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대표팀에 헌신할 것이다"며 대표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마침내 기회를 잡았다. 이제 김민우가 주어진 기회를 살릴 일만 남았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김민우는 "대표팀에 들어가기 전까지 부상을 조심하고 몸 관리를 잘할 것이다. 오랜만에 뽑혀서 기분이 좋고 지금 대표팀 상황이 좋지 않지만 자신있다"며 매니지먼트사 S&B컴퍼니에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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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NFC에서 훈련 중인 김민우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신태용 감독의 전술에는 풀백의 역할이 중요하다. 공격 전개 시에 미드필더 한 명을 수비수로 내리고 양 측 풀백을 공격의 시발점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공격 전술에서 풀백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것이다.

 

김민우는 백 스리 전술에서의 윙백과 백 포 전술에서의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현재 소속팀 수원에서는 백 스리의 윙백으로 출전하고 있지만, 연령별 대표팀과 전 소속팀 일본 사간도스에서는 풀백 역할을 수차례 소화한 바 있다.

 

신태용 감독이 다가오는 이란전(8월 31일 21시)에서 수비 라인을 백 스리로 구축할 것인지 백 포를 사용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 '공격적인' 수비수 김민우는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신태용 감독의 전술에 잘 녹아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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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NFC에서 훈련에 열중하는 김민우 <사진: 대한축구협회>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한다. 최근 4경기 연속 이란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월드컵 본선 확정을 앞당길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경기이다. 국민들의 관심도 매우 높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약 6만명 이상의 관중이 찾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 팬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 김민우가 경기에 나서 대한민국의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2년 만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긴 김민우는 오늘도 대표팀을 위해 묵묵히 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