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 이덕희, "이번엔 본선 간다" [테니스피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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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7-08-24 09:55:16 | hit 744 |
<사진출처: 테니스피플>
세계가 주목하는 테니스 선수 이덕희가 US오픈 본선 진출을 향한 거침없는 첫 발을 내디뎠다.
이덕희(19세 • 현대자동차 • 서울시청)는 24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국제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7 US오픈(총 상금 5040만 달러)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제랄드 멜저(27세 • 오스트리아 • 134위)를 2-0(6-4, 6-3)으로 완파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이덕희의 상대 제랄드 멜저는 이번 대회 예선 25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챌린저 대회에서 무려 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지난해 11월 개인 최고 랭킹 68위를 기록한 바 있는 강자다. 체격조건도 188cm에 80kg으로 이덕희(175cm, 70kg)에 비해 뛰어난데다 왼손잡이라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다.
사실 이덕희는 왼손잡이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승률이 좋지 않은 편이라 이 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오히려 상대를 압도한 건 이덕희였고 승리의 기쁨도 이덕희가 가져갔다.
첫세트에서 이덕희는 상대에게 두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내주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본인의 서브게임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오히려 5-4상황에서 이덕희는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는데 성공해 첫 번째 세트를 선취하며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이어 이덕희는 두 번째 세트 게임스코어 2-1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는데 성공해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이덕희는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를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다. 결국 이덕희는 두 번째 세트마저 따내 세트스코어 2-0으로 2회전 진출을 확정 짓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이덕희는 US오픈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아직 본선 진출까지는 두 번의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덕희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첫 경기 승리로 얻은 자신감이 본선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덕희의 US오픈 출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13년 주니어 부문 첫 출전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14년에는 8강에 오르기도 했다. US 오픈 성인대회는 지난 해부터 출전하기 시작해 올해가 이덕희의 두 번째 US 오픈 성인 대회 출전이다. 특히 지난 해 US오픈 성인 무대 출전자 중 최연소 선수로 출전해 국내,외 언론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 이덕희는 예선 1회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성인 그랜드슬램 첫 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덕희는 "승리해서 기쁘다. 경기 시작 전엔 긴장했지만 내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첫 단추를 잘 꿰었으니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덕희는 25일 새벽 일리아 마르켄코(29세, 우크라이나, 162위)와 조리스 드 루레(24세 • 벨기에 • 199위) 경기의 승자와 예선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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