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아스타나 챌린저 8강 진출! [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7-07-20 19:17:38 hit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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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가 20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챌린저 16강 경기에서 백핸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사진=S&B컴퍼니>

 

 

완벽한 승리, 이덕희가 복수에 성공했다. 

 

이덕희(19 • 현대자동차 • 서울시청)는 20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챌린저(총상금 12만 5천 달러 +H) 

 

단식 16강에서 인도의 사케스 미네니(29세 • 432위)를 최종 세트스코어 2-0(6-0, 6-4 )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는 이덕희가 사케스 미네니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덕희는 사케스 미네니와 두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지난해 4월 중국 안닝 챌린저 1회전에서 처음 만났지만 패했고, 같은해 5월 프랑스 오픈 예선 1회전에서도 패했다. 

 

하지만 이덕희는 이번 경기를 통해 제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약 한시간 만에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경기 전 이덕희는 "미네니에게는 지난 두 번 만나서 모두 졌다. 오늘은 꼭 이길 것이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첫번째 세트는 이덕희가 완벽하게 장악했다. 

 

이덕희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서브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 하며 3-0으로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코스 깊숙히 찔러 넣으며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고, 결국 6-0 베이글 스코어로 첫번째 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두번째 세트에서 상대는 이덕희를 매섭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이덕희를 잡기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2세트 4-4 상황에서 이덕희는 침착하게 렐리를 이어가며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 브레이크 하는데 성공했고 본인의 서브게임에서 포핸드 다운더라인을 성공시키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이덕희는 "미네니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며 "8강에 진출했으니 남은 경기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NEXT GEN ATP FINAL 대회 주최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있었던 이덕희의 16강 진출 소식을 게재하며 축하했다.  

 

'NEXT GEN ATP FINAL'은 21세 이하의 선수 중 상위 랭커 8명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올해 11월 새롭게 창설된다. 이덕희는 언론 인터뷰에서 "NEXT GEN ATP FINAL 출전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원하게' 복수에 성공한 이덕희는 2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알딘 세트키크(29세 • 210위)와 8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