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덕희 아스타나 챌린저 16강 진출! [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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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7-07-19 17:19:54 | hit 901 |
이덕희가 주니어 세계 랭킹 1위를 상대로 이틀에 걸친 경기 끝에 역전승 하며 16강에 안착했다.
이덕희(19 • 현대자동차 • 서울시청)는 1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챌린저(총상금 12만 5천 달러 +H) 단식 1회전(32강전)에서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17 • 세르비아 • 367위)를 최종 세트스코어 2-1(1-6, 7-6<4>,6-3)로 꺾고 16강에 진출 했다.
상대인 케크마노비치는 지난해 주니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유망주다. 올 시즌 프로로 전향했고 니시코리 케이(27세 • 일본 • 8위), 마리아 샤라포바(30세 • 러시아 WTA 166위)등을 배출해낸 닉 볼리티에리(85세 • 미국)의 지도를 받고 있다.
이번 경기는 원래 18일에 열렸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이덕희는 경기 초반 집중력 저하로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했다. 결국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1-6으로 첫번째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공격적인 전술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3까지 이끌었다. 이후 좌우로 상대를 몰아붙히며 에러를 유발했고, 타이브레이크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우천으로 경기가 1시간 동안 중단됐고 결국 3세트 경기는 일몰로 인해 다음날로 순연됐다.
경기 중단에도 이덕희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다음날 이어진 세번째 세트에서 이덕희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1-1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성공해 연달아 3게임을 따내며 4-1로 경기를 리드했고, 후반부에 상대의 추격이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최종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는 대회에 앞서 20일 동안 임했던 국내 훈련 덕분이다. 이덕희는 지난 달 윔블던 예선에 출전한 후 귀국해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언포스드 에러를 줄이는데 주력했고, 이번 경기에서 더블 폴트를 2개로 줄이는 효과를 봤다.
경기가 끝난 뒤 이덕희는 "쉽지 않은 상대인데다 비가 오는 악조건에서도 승리해서 기쁘다"며 "컨디션이 좋다. 한국에서 열심히 훈련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덕희는 17일 권순우(20세 • 건국대 • 184위)와 조를 이뤄 복식 16강에 출전했으나 니콜라 밀로제비치(22세 • 세르비아 • 177위), 알딘 세트키크(29세 •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 210위)조에 1-2(6-4, 6-7<5>, 8-10)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이덕희는 20일 사케스 미네니(29세 • 인도 • 432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