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빗속 혈투 속 수원 승리 만든 김민우의 천금 골 [베스트일레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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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7-07-10 12:29:34 | hit 917 |
<사진출처: 베스트일레븐>
(베스트 일레븐=수원 월드컵경기장)
김민우가 좀처럼 안방에서 승전보를 전하지 못한 수원 삼성의 아쉬움을 한방에 날리는 멋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정상적 경기를 펼치기 힘든 악조건에서 만들어낸 환상적 슛으로 승리를 만들어 냈기에 수원 팬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9일 저녁 6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 홈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후반 31분에 터진 김민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를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수원과 제주 모두 승부를 벌이기 상당히 힘들었을 한판이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진 터라 정상적으로 경기를 펼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반전에는 나았다. 제주는 전반 16분 윤빛가람으로부터 시작된 절묘한 패스워크를 통해 안현범이 신화용과 맞서는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펼쳤고, 수원은 잔뜩 물을 머금은 잔디 상태를 감안해 박스 외곽에서 의욕적으로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골문을 노리는 등 나름 괜찮은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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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악조건에서 김민우가 허를 찌르는 한방으로 수원에 승기를 끌어왔다. 후반 31분 박스 왼쪽 사각에서 볼을 잡은 후 강렬한 왼발 슛으로 이창근이 지킨 제주 골문을 뒤흔들었다.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김민우의 영리함이 빛났다. 김민우는 득점하기 2분 전 고승범에게 비슷한 상황에서 결정적 찬스를 제공한 바 있는데, 제주 수비진이 같은 상황을 예상하고 대비하자 도리어 골을 성공시키기 힘든 각도로 과감하게 슛을 시도해 득점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김민우의 이 골로 수원은 우중혈투로 치러진 제주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김민우의 이 결승골은 더욱 값지다. 올 시즌 홈에서 단 한 번 밖에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떨침은 물론, 지난 18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당한 패배의 아쉬움을 떨치고 다시 순위 경쟁을 함에 있어 경쟁 구도에 복귀했다는 것을 증명해냈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 여세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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