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님 보셨죠? 천둥 매치 주인공, 수원 풀백 김민우 [스포츠서울]
by 운영자 | Date 2017-07-10 12:24:49 hit 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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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스포츠서울>

 

[수원=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 ‘쾅! 쾅!’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 천둥 ‘두 방’이 내리치자 골문이 ‘쩍’하고 열렸다. 수원이 모처럼 안방에서 웃으며 승점 3을 챙기고 상위권으로 날아올랐다.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앞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여지 없이 발휘한 김민우가 ‘천둥 매치’의 주인공이었다.
 

수원의 왼쪽 수비수 김민우는 9일 열린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0분 천금 같은 선제 결승포를 작렬시켜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8승6무5패(승점 30)을 기록한 수원은 포항(승점 29)과 제주(승점 28)를 제치고 두 계단 올라 4위로 점프했다. 6월 A매치 브레이크 전까지 선두권에서 놀았던 제주는 최근 6경기 1승2무3패의 부진으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국가대표 공격수인 황일수가 이날 경기 직후 중국 옌볜 이적이 확정돼 시즌 후반기 향방도 가늠할 수 없게 됐다. 

(중략)

 

U-20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거친 그는 A매치에도 12경기에 나서 울리 슈틸리케 전 대표팀 감독 데뷔전이었던 2014년 10월10일 파라과이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점점 입지를 잃어 2015년 8월5일 동아시안컵 일본전 이후 2년 가까이 국가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날 경기장엔 신태용 대표팀 신임 감독이 나타났는데 신 감독은 스리백 시스템도 곧잘 구사하기 때문에 김민우도 눈여겨 봤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우는 “크로스 기회에서 실수가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다보니 (골 상황에서)슛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신 감독님이 오신 것은 알았지만 신경 안 쓰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고 했다. 이어 “신 감독님이 스리백도 즐겨 쓰신다고 하니까 나도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감독님이 대표팀 코치할 때 몇 번 같이 있었는데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고 편하게 소통하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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