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철인 송승민, 클래식 최다 연속 출장 자축포 [축구저널] | |
|---|---|
| by 운영자 | Date 2017-06-29 09:16:18 | hit 711 |

강원전 67경기 연속 출장 신기록
시즌 3호골로 팀 연패 탈출 공헌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철인’ 송승민(25)이 팀을 구해내는 귀중한 득점으로 자신의 K리그 클래식 최다 연속 출장 신기록을 자축했다.
광주FC 주장 송승민은 28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클래식 17라운드 원정 경기(2-2 무)에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는 순간 클래식 최다 연속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67경기 연속이다. 클래식을 넘어 K리그 전체로 따지면 역대 15위의 기록이다. 송승민은 지난 24일 전남전에서 66경기로 권정혁(GK)과 타이를 이루며 강원전에서 기록 경신이 기대됐다.
그의 도전은 2015년 8월 23일 제주전부터 시작됐다. 부상과 경고누적 등 난관이 많은 필드 플레이어가 2년 가까이 매 경기 쉬지 않고 출전한다는 건 쉽지 않다. 연속 출장은 골키퍼가 많다. K리그 역대 1위부터 4위가 김병지(198경기) 이용발(151경기) 신의손(136경기) 조준호(94경기) 등 골키퍼다.
송승민은 결코 기록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 전경기에 나서며 ‘철인’이라는 별명은 얻은 그는 팔에 찬 주장 완장이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뛴 끝에 자랑스런 결과를 얻어냈다.
최근 7경기 무승(3무 4패)의 늪에 빠지며 꼴찌로 추락한 광주는 강원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송승민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반 1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김민혁에게 연결됐으나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10분 뒤 조주영에게 정확하게 연결한 헤딩 패스는 핸드볼이 됐다.
주장의 분전에 광주 선수들의 사기가 올랐다. 광주는 전반 28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주현우가 오승범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키커로 나선 김정현이 정확하게 강원의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광주는 후반 12분 디에고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주더니 3분 뒤 문창진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송승민이 주장답게 팀을 구해냈다.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조주영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고 정확한 슛으로 강원의 골문을 갈랐다. 2경기 연속골이자 올시즌 3호골.
덕분에 2-2로 비긴 광주는 2연패를 끊어내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갔다. 또 강원의 홈 4연승도 저지했다. 올시즌 14번째 풀타임을 뛴 송승민은 경기 후 당당하게 그라운드에서 나올 수 있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