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픈 출격 이덕희, 생애 첫 메이저 본선 진출 노린다! [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7-05-19 16:42:58 hit 744

한국 테니스 기대주 이덕희가 2017년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 출전한다.

이덕희(18 ? 현대자동차 ? 서울시청) 22일부터 프랑스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프랑스 오픈(총 상금 1679만 유로)에 출전한다.

22일 예선(본선은 28일부터 시작)부터 약 2주간 열리는 프랑스 오픈은 ITF(국제테니스연맹)가 주관하는 국제 테니스 대회로, 1월 호주 오픈, 7월 윔블던, 8 US 오픈과 함께 '테니스의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원래 대회의 정확한 명칭은 '프랑스 롤랑 가로스 국제 대회'.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국제 테니스 대회라는 뜻으로,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클레이 코트 대회이기도 하다.

프랑스 오픈 본선 엔트리는 상위 랭커 104명과 와일드카드 8, 예선 통과자 16명 등 총 128명으로 구성된다. 예선 엔트리도 본선과 같이 총 128(자력진출 119, 와일드 카드 9)이며,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총 세 번의 경기에서 모두 이긴 16명이 본선 1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프랑스 오픈은 전세계 244개국에 생중계되며, 11600만명 이상이 시청한다. 대회가 열리는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는 매년 수많은 관객이 스타 플레이어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운집한다. 노박 조코비치(29 ? 세르비아 ? 2)가 우승한 지난해에는 총 46만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을 정도로 테니스 빅이벤트의 위용을 과시하는 대회다.


이덕희는 프랑스 오픈에 모두 3회 출전했다. 2013 5월 처음 주니어 무대를 밟았고 이듬해인 2014 6월에도 주니어 부문 단 ? 복식에 출전해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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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희가 지난 2014년 6월 프랑스 오픈 주니어 대회 출전 당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S&B컴퍼니>

이덕희의 프랑스 오픈 성인 무대 데뷔는 지난해에 이뤄졌다. 당시 이덕희는 세계 랭킹 225위로 예선에 출전했다. 비록 1회전에서 사케스 미네니(19 ? 인도 ? 당시 149)에게 1-2로 아쉽게 패하며 성인 무대 출전 경험을 쌓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현재 이덕희는 세계 랭킹 133위로 1년여만에 랭킹을 92계단 끌어올려 이번 대회 예선 무대에서 시드를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시드를 받은 선수는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선수와 첫 경기를 치르게 돼 프랑스 오픈 성인 무대 첫 승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


특히 이덕희는 프랑스 오픈에 남다른 추억이 있다. 2014 6월 주니어 대회에 참가 중이던 이덕희는 세계적인 스타 라파엘 나달(30 ? 스페인 ? 4)의 초대로 약 한 시간 가량 스파링 훈련을 하며 전세계 언론과 테니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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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가 지난 2014년 6월 프랑스 오픈 주니어 대회 출전 당시 나달과 스파링 훈련 후 촬영한 기념사진 <사진=S&B 컴퍼니> 

이덕희는 지난해 1월 호주 오픈 때 메이저 성인 무대 공식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출전 선수 가운데 최연소여서 큰 화제를 모았다. 같은 해 8월에 열린 US 오픈에서는 예선 1회전에서 승리, 메이저 대회 생애 첫 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덕희의 성인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올해 1월 출전한 호주 오픈에서의 예선 최종라운드 진출이다. 아깝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최근 서울 챌린저 준결승 진출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이덕희는 "최근 컨디션이 좋다. 지금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이덕희는 20일 프랑스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