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덕희, 파죽지세! 두디셀라 잡고 서울 챌린저 준결승 진출![S&B 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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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7-05-12 16:38:17 | hit 873 |
이덕희가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챌린저 4강에 올랐다. 8강 경기에서 이덕희가 서비스를 넣고 있다 <사진 = S&B 컴퍼니>
이덕희가 서울 챌린저에서 세계 랭킹 29위까지 오른 바 있는 두디 셀라를 치열한 접전끝에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덕희(18세 ? 현대자동차 ? 서울시청)는 12일 한국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챌린저(총상금 10만 달러 +H) 단식 8강에서 두디 셀라(32세 ? 이스라엘 ? 117위)를 기권승[1-1(5-7, 7-6 <7>,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날 이덕희가 상대한 두디 셀라는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강자로 2009년 7월 개인 최고 랭킹 29위를 달성한 바 있는 베테랑 선수다. 프로 데뷔 16년차인 두디 셀라는 이 날 노련한 플레이로 이덕희를 줄곧 괴롭혔다. 하지만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와 패기로 맞선 이덕희에게 결국 무너졌다.
지난 10일 16강 경기에서 세계 랭킹 25위를 기록한 바 있는 캐나다의 바섹 포스피실(26세 ? 107위 ? 이번 대회 5번 시드)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둔 이덕희는 이 날 승리를 더해 이번 대회 시드자를 두 명이나 꺾고 당당히 준결승에 올랐다.
1세트 초반 이덕희는 몸이 덜 풀린 듯 본인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고 상대의 날카로운 원핸드 백핸드에 고전했다. 게임스코어 2-5 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내리 3게이을 따내 5-5 동점 상황을 만들었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하고 첫 세트를 5-7로 내줬다.
승부는 두 번째 세트에서 결정됐다. 2세트에서 이덕희는 다섯 번의 듀스 끝에 본인의 첫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고 경기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다. 타이브레이크 막판 이덕희는 5-6, 6-7로 두번이나 매치포인트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덕희는 두 번 모두 공격을 성공시키며 기사회생했고 결국 두 번째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를 이덕희에게 내준 뒤 상대는 메디컬을 요청했다. 이덕희와의 2세트 접전에서 부상을 입은 것이다. 3세트 경기가 재개되고 3-0까지 이덕희가 앞선 상황에서 결국 상대는 게임 포기를 선언했고 경기는 이덕희의 승으로 종료됐다.
이 날 승리로 이덕희는 올 시즌 첫 챌린저 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으로는 6번째 챌린저 준결승 진출이다. 이덕희의 챌린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해 9월 대만 가오슝 챌린저 준우승이다.
강자와의 대결에서 연이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이덕희는 현재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이덕희가 개인 통산 두 번째 챌린저 결승 진출과 함께 첫 챌린저 우승 타이틀을 모국인 한국에서 따낼 수 있을 지 다음 날 열릴 준결승 경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덕희는 13일 권순우(19세 ? 건국대 ? 263위)와 알렉산더 사키시안(27세 ? 미국 ? 308위)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만일 권순우가 사키시안을 꺾고 올라올 경우 이번 대회 첫 한국 선수 간 대결이자 동문(마포고)간 대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