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킹' 김형성(37·현대자동차)가 ‘SK 텔레콤 오픈 2017’ 1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관록을 보여줬다.
김형성은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030야드)에서 열린 ‘SK 텔레콤 오픈 2017’(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 5000만원)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69타로 공동 25위에 위치했다. 8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를 차지한 조성민(캘러웨이), 손준업과는 5타 차.
이날 1번홀에서 티오프한 김형성은 베테랑 다운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보이며 경기 초반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빠르게 선두 구룹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홀을 마치기전 8,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주츰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어진 후반홀에서 버디만 2개를 추가하며 2라운드에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남은 홀에서 보기 없이 타수를 잘 지켜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김형성은 "하늘 코스의 경우 거리는 짧지만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코스이다. 오전에는 잠잠했던 바람이 오후 들어서부터 많이 불기 시작해 아쉽긴 하지만, 내일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면 충분히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 샷이나 몸 컨디션이나 최고조를 달리고 있다. 최고의 한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K 텔레콤 오픈에서 2009년과 2014년에 아쉽게 상위권을 기록한 김형성의 이번 목표는 당연 우승이다. 이번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올 시즌 한국뿐 아니라 주 무대인 일본무대에서 최고의 한해를 보내겠다는 각오이다.
이날 선두로는 조성민과 손준업은 나란히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처음 1부 투어에서 활약한 조성민은 2013년과 2014년에는 일반인 대상 레슨을 하면서 선수 활동을 잠시 접었다가 2015년 다시 투어에 복귀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밖에 박상현(34), 황인춘(43), 박일환(25), 배성철(37) 등이 최경주와 함께 6언더파 66타, 공동 3위에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매경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상희(25)는 1언더파 71타,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한편 김형성은 2라운드 오전 8시 20분 티오프 해 본격적인 선두 그룹 추격에 나선다.